로스앤젤레스 한인단체들, ‘2018 남북정상회담’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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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한인단체들, ‘2018 남북정상회담’ 적극 지지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4.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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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50개 단체 기자회견, 로라 전 LA한인회장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세심한 외교가 거둔 쾌거”

▲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 단체들은 4월 25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함께 손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로스앤젤레스한인회)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 단체들은 4월 25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로스앤젤레스한인회(회장 로라 전)을 비롯해 오렌지카운티한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렌지카운티·샌디에이고협의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 등 50여 개 한인 단체장과 회원 120여 명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한인회관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로라 전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장은 “이번 정상회담은 지속적인 북한의 핵 개발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제재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끌어내 최악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나아가 미국과의 관계개선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최선의 결실이 이뤄진 것”이라며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세심한 외교가 거둔 쾌거”라고 얘기했다.

덧붙여 로라 전 회장은 "북미와 남북 관계개선에 대한 회의적이고 소극적인 견해보다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견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 단체들은 4월 26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사진 로스앤젤레스한인회)

이어 남북정상회담 환영 및 성공기원 성명서를 참여 단체 대표자들이 단체장들이 한 문단씩 순차적으로 낭독했는데 순서는 로스앤젤레스한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로스앤젤레스협의회, 오렌지카운티한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렌지카운티·샌디에이고협의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의 순이었다.

조동엽 전 재향군인회장의 선창을 시작으로 만세삼창이 있었고, 모든 참가자들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르며 기자회견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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