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창립 15주년 기념세미나
상태바
독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창립 15주년 기념세미나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8.04.26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드레스덴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 강연 등 프로그램 진행

▲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부 창립 15주년 기념세미나가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드레스덴 소재 웨스틴 벨뷰 호텔에서 열렸다. 앞줄 중앙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부 창립 15주년 기념세미나가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드레스덴 소재 웨스틴 벨뷰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를 창설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특별히 강사로 초대돼 강연에 나섰다.
 
▲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부 창립 15주년 기념세미나가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드레스덴 소재 웨스틴 벨뷰 호텔에서 열렸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강연을 마치고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20일 밤 8시에 시작된 특별강연에서 한명숙 전 총리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를 창설하게 된 동기와 배경을 설명하며 “세계 각국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회원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회원 한 명 한 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고 단체가 계속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명숙 전 총리는 미투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게 이유에 대한 여러 사례와 의견에 대해 설명했고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오랜 집권은 모성적인 리더십이 아니겠냐”며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모두를 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부 창립 15주년 기념세미나가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드레스덴 소재 웨스틴 벨뷰 호텔에서 열렸다. 조인학 교포신문 편집장의 드레스덴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강의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21일 오전에는 창립 15주년 기념식과 조인학 편집장의 드레스덴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강의와 드레스덴 음대생들의 현악 4중주 연주가 있었고 오후 3시부터는 드레스덴시내 도보여행이 2시간가량 진행됐다. 
 
▲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부 창립 15주년 기념세미나가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드레스덴 소재 웨스틴 벨뷰 호텔에서 열렸다. 21일 오후 드레스덴 시내 도보여행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작센 주의 주도 드레스덴은 엘베강을 중심으로 신, 구도시로 나뉘어 있으며, 오랜 세월의 흔적과 수많은 이야기를 안고 있는 역사적인 건물과 교회 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22일 오전에는 이번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총회가 이어졌다.

신입회원 소개와 각 지회와 회원들의 광고 후 회원들은 가을 세미나를 11월 첫 주나 두 번째 주에 비스바덴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세미나 강사로는 공관원이 아닌 유명한 일반인을 섭외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부 창립 15주년 기념세미나가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드레스덴 소재 웨스틴 벨뷰 호텔에서 열렸다. 본 일정에 앞서 20일 오후 정범구 주독일대사와 미팅시간을 가진 회원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한 편 세미나를 앞둔 20일 오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부 회원들은 공무 처리 차 드레스덴을 방문 중이던 정범구 주독일한국대사와 예정에 없던 미팅 시간을 갖기도 했다. 

드레스덴 시장 Dirk Hilbert의 부인 민수연 여사도 함께 참석한 자리에서 정범구 대사는 “이렇게 귀한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