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이어온 한-중 우호 나무심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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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이어온 한-중 우호 나무심기 행사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8.04.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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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북경국제우호림’ 식목행사로 확대해 20개 국 400여 명 참석

▲ ‘제14회 한중우호림 및 제4회 북경국제우호림 식목행사’가 4월 14일 중국 베이징 창평구 소재 ‘TBD 과학기술운동공원’에서 열렸다. (사진 북경한국인회)

‘제14회 한중우호림 및 제4회 북경국제우호림 식목행사’가 4월 14일 중국 베이징 창평구 소재 ‘TBD 과학기술운동공원’에서 열렸다.

북경한국인회와 북경시 인민대외우호협회가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콜롬비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태국 등 20 여개 국가에서 총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북경한국인회 김용완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강모세 주중한국대사관 영사 외에 한국 교민과 유학생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 ‘제14회 한중우호림 및 제4회 북경국제우호림 식목행사’가 4월 14일 중국 베이징 창평구 소재 ‘TBD 과학기술운동공원’에서 열렸다. 나무를 지켜보는 학생들 (사진 북경한국인회)

2005년 북경한국인회가 주최한 ‘한중우호림’행사를 모태로 해서, 2015년부터 ‘북경국제우호림’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북경한국인회와 북경시인민대외우호협회가 함께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올해까지 14년째 꾸준히 이어져 온 이 식목 행사는 한국 교민과 유학생 뿐만 아니라 중국인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환경보호는 물론 민간 차원의 교류를 넓혀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북경시로부터 민간 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 ‘제14회 한중우호림 및 제4회 북경국제우호림 식목행사’가 4월 14일 중국 베이징 창평구 소재 ‘TBD 과학기술운동공원’에서 열렸다. 삽질을 하는 한 소년 (사진 북경한국인회)

까오솽진 북경시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국제우호림 행사 외에도 다양한 한중교류의 계기를 만들고 함께 교류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완 북경한인회회장은 “이 행사는 한중 양국을 더욱 가깝게 만드는 매개체이자 건강한 한인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교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제14회 한중우호림 및 제4회 북경국제우호림 식목행사’가 4월 14일 중국 베이징 창평구 소재 ‘TBD 과학기술운동공원’에서 열렸다. ‘북경국제우호림’ 표지석 (사진 북경한국인회)

한편 행사 후 한인 참가자들은 북경 식물원으로 이동해, 경품추첨과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 오리온, 정관장, 리더스 등 기업들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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