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봉세종 회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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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봉세종 회장 연임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4.1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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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공회의소 2018년 정기총회서···“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힘쓸 터”

▲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KOCHAM)는 지난 4월 18일, 타워 클럽(Tower Club 62층)에서 ‘2018 정기총회’를 거행했다.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는 지난 4월 18일, 타워 클럽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는 강주홍 대사대리를 비롯한 싱가포르 대사관 관계자, 지상사 대표 및 주요 한국 기업인과 한인회장 및 각 단체장, 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세종 회장의 개회사 ▲강주홍 주싱가포르 대사대리의 축사 ▲정관 개정 ▲2017 회계연도 사업 실적 보고, 결산보고, 감사보고 ▲2018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회장 선임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8대 회장으로 임기를 마친 봉세종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9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 봉세종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봉세종 회장은 인사말에서 “상공회의소는 회원사들의 성원으로 내실 있게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세미나를 선별해서 참석할 기회를 드리는 등 다각도로 유익한 역할을 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년 9월에 개최되는 ‘싱가포르 사회를 위한 자선 한마당’과 ‘상공인의 밤’ 행사를 올해는 9월 6일로 계획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좋은 아이디어를 부탁했다.

이어서 봉 회장은 “3월에 있었던 아세안 한인상공인연합회 출범과 청년 일자리 협약식에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750만 재외동포 사회에 모범을 보였고, 문 대통령께서 참석해 높이 평가했다”고 말하며, “2018년은 싱가포르에서 아세안+3개국 정상회의 등 큰 행사가 예정돼 있어, 한-싱가포르 양국 간에 비중 있는 행사가 많고,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한국상공회의소와 한인사회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참석한 상공인들에게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고, 한국상공회의소와 한인단체의 외연 확대에 회원사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강주홍 대사대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다음으로 주싱가포르 강주홍 대사대리는 축사를 통해 한국상공회의소에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3가지 분야를 강조했다.

첫째, 미래 지속성장을 위해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제공하는 것이 의무임을 강조하며, “회원사나 거래처 구인 요청이 있을 때 청년들을 먼저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둘째, 신남방정책 구상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비즈니스 및 현지 기업과의 합작투자 등도 더욱 확대할 것을 당부하고, 대사관을 비롯한 우리 정부, 싱가포르 주재 공공기관도 합심해 스마트네이션, 4차 산업혁명 분야 등 양국 공동 관심분야에 협업과 우리 기업 진출 기회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상공회의소의 외연 확대를 강조하며, “싱가포르경제인연합(SBF), 싱가포르국제상공인연합(SICC), 싱가포르제조업협회(SMF), 중화총상회(SCCCI) 등 싱가포르 경제 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견고히 해, 유용한 정보를 얻음과 동시에 우리 의견을 싱가포르 측에 전달하는 통로를 많이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 대사대리는 “우리 한인 단체들과의 협업 확대를 기대하며 힘을 모아 한인 사회가 더욱 의미 있는 일들을 올해 많이 이루어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만장일치로 제9대 회장으로 추대된 봉세종 회장이 노종현 한인회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있다.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다음 순서로 정관개정, 2017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회계 감사보고, 2018 사업계획 및 예산보고(안) 인준이 이뤄졌다. 이어,  봉세종 회장이 제9대 한국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돼, 노종현 한인회장의 건배사와 함께 2018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의 2018 회계연도의 시작을 알렸다. 정기총회는 오찬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997년에 민관을 총 망라한 싱가포르 내 한국 경제단체를 통합, 조직한 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는 2017년 기준, 대한민국의 지상사와 공기업, 금융기관, 자영업 등 200여 개 회원사가 속해 있으며, 한인사회와 싱가포르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각종 교류행사, 세미나,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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