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역사 주제 국제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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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역사 주제 국제학술회의 개최
  • 김정희기자
  • 승인 2004.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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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재단·재외한인학회 공동주최

재외동포재단과 재외한인학회가 공동 주최한 국제학술회의가 지난 8월 27, 8일 양일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렸다.

'러시아 고려인 역사 140년 : 성찰과 새로운 모색' 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지금까지 논의되어 온 고려인 연구를 종합적으로 되돌아보고 새로운 접근 방식 모색에 집중했다. 이에 이어 재외동포 백과사전 편찬의 의의, 내년에 이민 100주년을 맞는 멕시코 한인사회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활발히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논의된 재외동포 백과사전 편찬은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동포사회에 관한 연구와 사업을 고려, 필히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으로 꼽히는 만큼 공개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졌다.

회의 첫날에는 이구홍 해외교포문제연구소 소장이 '재외동포의 모국사회 기여'라는 주제의 기조발표로 첫 토론의 장을 열었다. 이에 이어 러시아 고려인 역사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으며 행사 둘째날 역시 고려인의 생활 문화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멕시코 한인사회 조명을 통해 전 세계 한민족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보다 현실적인 방안들을 고민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로헬리요 그란기욤 주한 멕시코 대사도 참석, 관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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