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한국기업 연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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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한국기업 연례회의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8.04.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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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3년째 만남, 서로 중요한 경제파트너 확인하고 더 긴밀한 협력 약속

▲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부와 주 경제개발공사는 4월 10일 한국 기업들과의 연례회의를 가졌다. (왼쪽부터) 정원교 사장, 김소연 한국사무소대표, 베커 아시아국장, 담머만 경제부 차관, 금창록 총영사, 바스너 사장,코이쉔 한국과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경제부는 주경제개발공사(사장 페트라 바스너)와 함께 4월 10일 레오나르도 로얄 호텔에서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들을 초청해 2018년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매년 봄 열리는 이 회의는 올해로 스물세 번째를 맞았다.

페트라 바스너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사장은 개회 인사를 통해 “지난 23년 동안 매년 개최된 연례회의를 통해 한국기업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쌓아 왔다”며 “한국은 아주 중요한 경제파트너이며 투자국으로서 더 많은 잠재성을 지닌 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바스너 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한국과 독일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충북 테크노파크와 한국 메타 바이오메드사를 방문하는 등 여러 교류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도 두 차례에 걸쳐 한국에서 비즈니스 세미나와 포럼이 개최될 것”이라며 “앞으로 창의적이며 역동성을 띤 한국기업들이 찾아주길 원하면서 지난 한 해동안 한국대표부(대표 김소연)의 적극적인 활동에 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부와 주 경제개발공사는 4월 10일 한국 기업들과의 연례회의를 가졌다. 페트라 바스너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정부 대표로 참석한 크리스토퍼 담머만 경제부 차관은 “23년 동안 연례회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것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와 한국 사이의 오랜 관계와 이 지역 경제에 있어 한국 기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현재 진출해 있는 80여 한국기업은 매우 혁신적이며 지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독일 한국대사관 본분관장인 금창록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와 특별한 관계에 있다”며 17세기 소현세자와 쾰른출신의 아담 샬 신부와의 만남, 1960~70년대 파독 광부와 간호사의 정착 등 역사적 사실을 들어 설명했다.

또한 금 총영사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계속적으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나감으로서 후속 투자자들에게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주정부와 진출 기업들이 가능한 노력을 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금 총영사는 지난 달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에너지부 장관인 안드레아 핑크봐르트 박사와 본 상공회의소 힐 소장과의 면담 내용을 소개하며 향후 독일 내 고급인력과 일반 노동인력 수급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부와 주 경제개발공사는 4월 10일 한국 기업들과의 연례회의를 가졌다. 주독일대사관 본분관장을 맡고 있는 금창록 총영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에 바스너 사장과 담머만 차관은 금 총영사의 발표내용과 제안에 현실적 과제를 제시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한국의 관심과 현재 독일의 필요가 잘 부합한다며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날 회의에는 본 분관에서 금창록 총영사와 박태영 참사관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서는 크리스토퍼 담머만 경제부 차관, 알렉산드르 호스 연구원,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페트라 바스너 사장, 애스트리드 베커 아시아담당국장, 페트라 헬레 쿠센 한국과장이 참석했으며 카트린 랑헤 상공회의소 대외담당관, 게페르트 LG 유럽기술연구소장, 이동준 변호사, 한국 기업 대표 24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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