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외공관 지원 해외건설 수주액 10조 5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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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재외공관 지원 해외건설 수주액 10조 5천억원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4.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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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이링로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엑스포 주제관 건설 수주 등에 가교 역할

지난해 우리 기업들이 재외공관의 지원을 통해 따낸 해외 건설 수주액이 모두 93억 달러(약 10조 5천억원)에 달한다고 외교부가 4월 11일 밝혔다.

외교부는 수주에 성공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카타르의 이링 로드 건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엑스포 주제관 건설, 에콰로드 산토도밍고 하수처리시설 확장공사.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건설 공사 등을 들었다.

특히 주이란대사관은 사우스파 사업 수주 당시인 지난해 8월 두 나라간 기본금융약정(FA) 체결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최대 난관이었던 재정 문제의 해소에 기여했으며 주터키대사관은 차낙칼레 대교 건설사업 수주 과정에서 우리 기업과 발주처 고위인사간 네트워크 조기 구축, 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한 재정 지원 및 국내외 관련 기관 협력 모색 등의 역할을 담당했다.

이외에도 재외공관의 미수금 회수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지난해 절감한 비용만 1억 3000만 달러(146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외교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거세지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속에서 해외진출 우리기업의 경제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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