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근 삼풍서복 대표, 천진한국국제학교에 발전기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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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근 삼풍서복 대표, 천진한국국제학교에 발전기금 쾌척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8.04.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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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차세대 독서교육과 어려운 환경 학생들 돕는데 써달라며 1,700만원 기탁

▲ 윤태근 삼풍서복유한공사 대표(사진 왼쪽)는 4월 9일 천진국제학교를 찾아 강성봉 교장(오른쪽)에게 학교 발전기금 10만위안(약 1,7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천진한국국제학교)

천진에서 남성복 업체를 운영 중인 한 재중동포 사업가가 천진한국국제학교(학교장 강성봉)에 발전기금을 내놨다.

윤태근 삼풍서복유한공사 대표는 4월 9일 천진한국국제학교를 찾아 “독서교육 그리고 어려운 환경에 놓은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10만 위안(약 1,700만원)을 학교 측에 기타했다.

윤태근 대표는 현재 천진인민대외우호협회 이사, 천진한국인회 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그가 이끄는 삼풍서복유한공사 남성복 생산 업체로 최근에는 의상 디자인 분야에도 진출한 데 이어 남성복 매장도 운영 중이다.

천진한국국제학교에서는 이 기금을 활용해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 신간도서 구입 등을 진행하고 오는 5월에 실시되는 학년별 테마 현장학습시 어려운 학생들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천진의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미래의 자원인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학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교민들의 미담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천진한국국제학교 관계자는 “최근 천진의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미래의 자원인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학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교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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