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UAE·베트남 프로젝트 수주지원 1차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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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UAE·베트남 프로젝트 수주지원 1차 설명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4.0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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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진출 기업에 지난달 대통령 순방 중 논의된 사업 관련 정보 제공

▲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4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회의실에서 열린 ‘베트남·UAE 순방성과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함께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방문 시 논의된 다양한 협력 사업 관련 정보를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프로젝트 수주지원 1차 설명회’를 4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GS에너지,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두 나라 진출에 관심이 있거나 이미 진출한 기업들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해외건설협회 등 지원기관들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부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아랍에미리트와의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베트남과는 ‘한-베트남 미래지향 공동선언’을 채택하는 등 양 국가와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우리기업들의 실질적인 프로젝트 수주가 확대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한국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밝힌 아랍에미리트에 대해서는 기업 및 지원기관들과 세부적인 프로젝트 진출 전략을 논의하는 한편 5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아부다비에서 개최 예정인 ‘다운스트림 투자 포럼’에 많은 한국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트남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우리기업들이 추진 중인 발전프로젝트, LNG터미널, 정유공장 고도화, 북-남 고속도로, 롱탄신공항 등 에너지·건설 인프라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한-베 산업공동위, 한-베 교통인프라협력센터 등 정부간 채널을 통해 개별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지원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참가한 기업들은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는 동남아와 중동의 경제 허브인 만큼 이번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우리기업의 현지 인프라 사업과 프로젝트 수주가 늘어난다면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플랜트산업협회 등 지원기관들은 현지 수주 정보 제공, 발주처 초청 상담회 등 우리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수주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기업들에게 프로젝트 정보와 지원방안 등을 제공하는 설명회를 계속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며 “4월 중 백운규 장관이 주재하는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 간담회를 통해 후속 성과 사업 진출 전략을 논의하고 이후 이런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기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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