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도는 일본 땅’ 일본 학습지도요령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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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도는 일본 땅’ 일본 학습지도요령 즉각 철회하라”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3.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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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외교부 대변인 성명 통해 강력 규탄

정부는 3월 30일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이 발표한 성명을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왜곡된 내용이 한층 강화된 일본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이 확정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노 대변인은 이 날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담은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을 최종 확정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 대변인은 “독도는 일제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강점당한 명백한 우리의 영토”라며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잘못된 역사인식을 자국의 미래세대에게 계속 주입하고자 함으로써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반성을 거부해 나간다면,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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