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4월 27일 개최, 남북고위급 회담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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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4월 27일 개최, 남북고위급 회담서 합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3.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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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 경호, 보도 실무회담 4월 4일 판문점에서…실무 문제는 문서 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

▲ 남과 북은 3월 29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고 회담 일자를 4월 27일로 하기로 합의했다. 합의 후 악수하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오른쪽)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사진 통일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날짜가 4월 27일로 확정됐다.

남과 북은 3월 29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남북은 이번 정상회담을 위해 의전, 경호, 보도 실무회담을 4월 4일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통신 실무회담의 날짜와 장소는 차후 확정되며 기타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남북은 지난 5일과 6일 대북특별사절단(단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방북을 통해 4월 말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번에 그 날짜가 정해진 것이다.

이날 회담에 우리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천해성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김명일 조평통 부장 등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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