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축구협회, 레버쿠젠서 축구대회 개최
상태바
재독한인축구협회, 레버쿠젠서 축구대회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8.03.29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앞서 3.1절 기념식도 함께…청년부 본, 시니어부 아헨 팀 각각 우승

▲ 재독한인축구협회(회장 이광일)는 3월 24일 레버쿠젠-옵라덴 축구장에서 제99주년 3.1절 기념식 및 한인축구대회를 열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재독한인축구협회(회장 이광일)는 3월 24일 오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레버쿠젠 소재 레버쿠젠-옵라덴 축구장에서 제99주년 3.1절 기념식 및 한인축구대회를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아헨, 쾰른, 프랑크푸르트, 캄프린트포르트 등 독일 내 4개 지역 축구동호회와 6개 지역 청년 팀이 참석했다.

이광일 축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독일 곳곳에서 이 자리를 찾아준 한인 축구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축구협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재독한인축구협회(회장 이광일)는 3월 24일 레버쿠젠-옵라덴 축구장에서 제99주년 3.1절 기념식 및 한인축구대회를 열었다. 청년부 참가팀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축사에 나선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선조들의 3.1정신을 계승하며 아울러 조직력이 중요한 축구 경기를 통해 재독한인들이 화합과 단결에 힘써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 시작된 축구대회는 3개 구장에서 시니어부와 청년부 경기가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힘과 수비 조직력을 앞세운 청년축구는 1970~80년대 재독한인축구의 전성시대를 다시 보는 듯 멋진 장면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 재독한인축구협회(회장 이광일)는 3월 24일 레버쿠젠-옵라덴 축구장에서 제99주년 3.1절 기념식 및 한인축구대회를 열었다. 시니어부 참가팀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치열한 각축전 결과 청년부에서는 본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쾰른A팀이 2위, 프랑크푸르트팀이 3위를 차지했고 시니어부에는 아헨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쾰른 팀이 2위, 프랑크푸르트팀이 3위에 올랐다.

이광일 회장은 시상식 후 이어진 폐회사에서 “6월 유럽체전과 8.15 광복절 종합체육대회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라며 아무런 사고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임원들과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