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한국국제학교, ‘안중근 의사 순국 추모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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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한국국제학교, ‘안중근 의사 순국 추모행사’ 개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3.2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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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만든 추모사와 추모시, 음악극 공연으로 숭고한 뜻 되새겨

▲ 대련한국국제학교(교장 임승호)는 지난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 대련한국국제학교)
대련한국국제학교(교장 임승호)는 지난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를 맞이해 안 의사를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대외적으로는 민주평통, 한인회 주관 추모식에 학교장과 학생 40명이 참가했고, 교내에서는 학생회 주관으로 음악당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추모식은 ‘안중근 의사 사형식’ 집행 시간을 고려해 10시에 시작했고, 대련한국국제학교 교직원과 초·중·고등학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추모사 및 추모시 낭독, 추모 음악극 공연 순으로 행사를 이어갔다.

▲ 학생들이 직접 만든 추모 음악극을 공연하고 있다. (사진 대련한국국제학교)
특히, 학생들은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영상을 시청하고 학생들이 직접 안중근 의사의 순국 의미를 생각하며 지은 추모사와 추모시를 낭독하면서 그의 숭고한 정신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11학년 김동신 학생 외 14명이 ‘이곳에서’라는 제목으로 자작곡한 추모 음악극을 공연함으로써 참석한 학생들에게 애국애족과 세계평화를 향한 안중근 의사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기게 해줬다.

대련한국국제학교 측은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 행사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게 해 이 날의 행사가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추모식 전에는 교내 안중근 의사 숭모 그리기 공모전을 개최해 학생들이 안중근 의사의 뜻과 얼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대상작품을 ‘2018 안중근 의사 추모행사’ 공식 포스터로 사용해 학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 학생들이 민주평통과 한인회가 주관한 추모식에 참석했다. (사진 대련한국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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