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평통, ‘오준 전 유엔대사 초청 통일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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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평통, ‘오준 전 유엔대사 초청 통일 강연회’ 개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3.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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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싱가포르지회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서 ‘국제정세와 한반도 통일’ 강연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싱가포르지회(회장 곽명재)는 지난 3월 23일,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오준 전 유엔대사 특별 초청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참가내빈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단체사진. (사진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싱가포르지회(회장 곽명재)는 지난 3월 23일,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오준 전 유엔대사 특별 초청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2018년 국제정세와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회에는 싱가포르 지회 자문위원회를 비롯해 싱가포르 한국학교 중, 고등학생 137명과 교사들이 참석했다.

▲ 이번 강연회의 초청 연사인 오준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교수. (사진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초청 연사인 오준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교수는 전 유엔대사(2013~2016)와 주싱가포르대사(2010~2013)를 역임했다.

강연에 앞서, 곽명재 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한반도 주변 강국인 중국, 일본, 러시아의 국제 정세와 북한과 우리나라 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평화통일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싱가포르지회에서는 앞으로도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을 심어주기 위해 학교와 협력해 올해도 6월에는 통일 골든벨, 12월에는 통일 걷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곽명재 민주평통 싱가포르지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본 강연에서는 ▲우리나라의 독립, ▲한국전쟁, ▲남북한의 UN가입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분단의 역사를 살펴보고, 현재 유엔의 의제인 핵 문제, 인권 문제, 인도적 지원 문제 등 북한과 관련된 여러 문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강연 후에는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져 많은 학생들의 질문이 있었다.

김승오 교장은 “해외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한반도와 주변 정세에 대해 새롭게 이해할 수 있고, 앞으로 평화통일을 위해 학생 개개인들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이번 강연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오준 전 유엔대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 강연 후 질문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김태림 학생. (사진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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