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아부다비서 아랍에미리트 동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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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아부다비서 아랍에미리트 동포간담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3.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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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랍에미리트에게 동아시아 최고 협력 파트너”

▲ 문재인 대통령은 3월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동포 130명을 초청한 가운데 동포간담회를 열었다. (사진 청와대)

베트남에 이어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월 25일 아부다비 에미리츠팰리스 호텔에서 청년 취업자, 소상공인, 기업인, 원전 근로자 등 동포 130명을 초청한 가운데 동포간담회를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점을 평가하며 건설, 플랜트 등 전통 협력 분야를 넘어 지식 재산,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양국 협력 확대를 위해 우리 동포 및 진출기업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문재인 대통령은 3월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동포 130명을 초청한 가운데 동포간담회를 열었다. 건배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사진 청와대)

또한 문 대통령은 “두 나라 사이의 우정을 걱정 안하셔도 된다. 양국 간의 특사가 오가고, 제가 올해 첫 해외순방지로 아랍에미리트를 택했을 만큼 두 나라 관계는 특별하고 굳건하다”며 “한국은 아랍에미리트에게 동아시아 최고의 협력 파트너이고, 아랍에미리트는 한국에게 중동지역 최고의 협력 파트너다. 지난 일로 양국은 더욱 신뢰하는 관계가 됐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를 실현하기 위해 동포들의 안전과 권익을 지키고 충분한 영사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권휘 아랍에미리트한인회장과 김현중 민주평화통일자문화의 중동협의회 수석부회장, 성명훈 칼립파 왕립병원장, 박형문 샤르자 왕실경호원, 김혜성 에어아라비아 부기장, 런던올림픽 측구 동메달 주역으로 현재 현지 에미리츠 클럽에서 활약 중인 박종우 선수, 박채경 호텔리어, 서나경 석유대학원 대학원생 등 한국과 아랍에미리트를 잇기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동포들이 함께 자리했다. 

▲ 문재인 대통령은 3월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동포 130명을 초청한 가운데 동포간담회를 열었다.(사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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