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 한인회장들, 애틀랜타서 두 번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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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역 한인회장들, 애틀랜타서 두 번째 모임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3.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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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복수국적 관련 피해자 구제 방안과 유권자 등록 캠페인 강화 등 현안 논의

▲ 미국 지역 현직 한인회장들이 지난해 12월 시카고 첫 모임에 이어 3개월 여 만에 애틀랜타에서 다시 모였다. (사진 로스앤젤레스한인회)

미국 지역 현직 한인회장들이 지난해 12월 시카고 첫 모임에 이어 3개월 여 만에 애틀랜타에서 두번째 모임을 가졌다.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 등 한인회장들은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올해 첫 모임을 열었다. 이 모임은 시카고 모임에서 추진하기로 결정했던 사안들의 진행상황을 점검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회장단은 우선 선천적 복수국적 관련 피해자들에 대한 한시적 구제방안 마련을 위한 행동으로 피해자 구제 탄원서를 주요 한국 국회의원 및 담당 부처 책임자에게 보내기로 했다. 이들에게는 탄원서와 함께 재외동포센터 건립 청원서도 함께 보내진다.
 
▲ 미국 지역 현직 한인회장들이 지난해 12월 시카고 첫 모임에 이어 3개월 여 만에 애틀랜타에서 다시 모였다. 회의 모습 (사진 로스앤젤레스한인회)

또한 회장단은 미국 동포들의 정치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권자등록캠페인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으며 지역한인회 활성화와 한인회 프로그램의 연속성과 상시화 방안 마련 등 개별 한인회의 발전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 4월 열릴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에 미국 지역 한인사회가 제안할 사항에 대한 토의도 있었다.

이 날 회장단은 이 회의가 지속적이고 효율적으로 이어지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두기로 하고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4곳 한인회장이 운영위원을 맡기로 했다.

이 회의는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만난 미국 각 지역 현직 한인회장들이 한인사회 현안에 대해 논의할 한인회들 간의 모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추진되기 시작했고  첫 모임은 2017년 12월 2일과 3일 양일 간 시카고 북부 교외에 있는 웨스틴 노스쇼어 호텔에서 열렸다.

다음 미국 지역 현직 한인회장단 회의는 오는 10월 세계한인회장 대회 기간 중 서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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