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3개국 문화계 인사 한국 문화유산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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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3개국 문화계 인사 한국 문화유산 둘러본다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3.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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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관광청장, 박물관 미술관장, 올림픽위원회장 등 방한...한국과의 협력 모색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은 오는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세계 각국의 관광청장, 국립박물관 미술관장, 올림픽위원회장 등으로 구성된 방한단을 구성해 13개국 14명의 해외 문화계 유력인사를 한국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방한단에는 모하마드 타이얍 미르자 말레이시아관광청장, 구스따부 디아스 바스 다 꼰세이샤웅 앙골라 올림픽위원회장, 이브라힘 스파히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겨울축제 조직위원장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평창올림픽 개최지를 비롯해 강릉시청, 대한체육회 등을 둘러보고 최근 성공적으로 마친 평창 동계올림픽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현재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 부회장인 파파 모마르 디오프 세네갈 前 주유네스코 대사는 2016년 안동에서 개최된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관련 국제학술회의에 참여한 이래 우리나라의 위안부 기록 등재 이슈에 큰 관심을 가져왔는데, 이번 방문을 통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 유관기관을 방문하고 다양한 우리 문화유산을 둘러볼 계획이다.

한편, 금번 방한단에는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장도 대거 포함돼 있다. 특히, 윌리엄 그리스월드 미국 클리브랜드미술관장은 한국 도자기에 대한 조예가 깊은 인사로, 이시형 이사장,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이준 리움부관장 등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클리브랜드미술관 내 한국관 확대 및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시형 이사장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그동안 해외 28개 박물관에 한국관을 설치하는 등 해외에 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며 금번 방한 인사들을 통해 해외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 등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향후 스포츠, 문학,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계 인사들도 방한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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