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교육부 장관 도쿄서 교육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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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교육부 장관 도쿄서 교육 협력 논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3.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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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교육부총리, 3월 21일 ‘제2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 참석

▲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월 21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지난 2016년 1월 서울에서 열린 ‘제1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 모습 (사진 교육부)

한국, 일본, 중국의 세 나라 교육부 장관들이 일본에 모여 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월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의는 2016년 한국이 주도해 만들어진 세 나라 교육 장관들의 협의체로 그 해 1월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서울선언’을 채택하고 ▲회의 정례화 ▲3국 대학생 교류와 대학 공동·복수학위 활성화 사업인 '캠퍼스 아시아 사업' 확대 ▲한·일·중 대학총장포럼 신설 등에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 나라 장관이 기조연설을 통해 2년 전 채택된 ‘서울선언’에서 합의한 교육협력 사업의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협력방안을 제시한다. 아울러 ▲청소년 및 학생 교류 ▲고등교육 협력 강화 ▲세계교육발전에 기여하는 3국 교육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 회의에 앞서 열리는 한·중, 한·일 양자회담에서는 김상곤 부총리가 중국의 천 바오성 교육부장, 일본의 하야시 요시마사 문부과학대신을 각각 만나 각 나라와의 세부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한편 김 부총리는 회의 하루 전인 20일 오후 동경한국학교를 방문해 재외국민교육 현장을 살피고 학교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부총리는 이번 회의를 앞두고 “동북아 지역에 상존하는 다양한 정치·외교적 현안들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미래 세대 양성을 위한 3국 교육장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3국 교육장관이 함께 뜻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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