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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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 시행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3.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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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부터 7개월간 시행…경복궁 누리집서 사전 예약제로 관람신청

▲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3월 19일,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 특별관람’을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시행한다고 밝혔다.(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3월 19일,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 특별관람’을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회루는 특별관람은 지난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개방하는 형식을 이뤄지고 있다. 연못 안에 조성된 대규모 2층 목조건물인 경희루는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접근이 제한됐던 경복궁 경회루에 올라가 볼 수 있는 기회로, 2층에 올라가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을,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가 포함되며 무료(경복궁 관람료 별도)로 진행된다. 관람 횟수는 주중 3회(10시, 14시, 16시), 주말 4회(10시, 11시, 14시, 16시)이며, 관람 소요시간은 30~40분이다. 1회당 최대 관람인원은 경회루의 주요 부재와 관람객 안전을 고려해 70명(내국인 60명, 외국인 10명)으로 제한된다. 

관람신청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경복궁 누리집(www. royalpalace.go.kr, 1인당 최대 4명까지 예약 가능)에서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첫 예약 개시일은 3월 26일 오전 10시이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을 통해 고품격 문화유산인 궁궐이 국민 누구에게나 널리 향유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역사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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