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브라질 상파울루서 동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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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브라질 상파울루서 동포간담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3.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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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이민사회 이룬 1세대 노고 치하하고 차세대들의 적극적인 주류사회 진출 당부

▲ 중남미를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상파울루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3월 17일 저녁 브라질에 거주하고 있는 150여명의 우리 동포 및 진출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인사말하는 이낙연 총리 (사진 국무조정실)

중남미를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상파울루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3월 17일 저녁 티볼리 모파레즈 호텔에서 브라질에 거주하고 있는 150여명의 우리 동포 및 진출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이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55년 전 103명으로 시작한 브라질 한인사회가 5만 명이 넘는 큰 규모로 성장했다”며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이민사회를 이룬 브라질 이민 1세대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 중남미를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상파울루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3월 17일 저녁 브라질에 거주하고 있는 150여명의 우리 동포 및 진출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인사말하는 이낙연 총리 (사진 국무조정실)

이어 이 총리는 “브라질 사회에서 폭넓게 활약 중인 차세대 동포들이 한인 이민사회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브라질 발전에도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차세대들이 더욱 더 적극적인 브라질 주류 사회 진출을 당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총리는 최근의 남북관계 진전 상황을 설명하며, 한반도 평화정착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한 동포사회의 성원과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동포 대표들은 브라질이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끈기와 희망을 갖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며, 동포사회가 한-브라질 양국관계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중남미를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상파울루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3월 17일 저녁 브라질에 거주하고 있는 150여명의 우리 동포 및 진출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주상파울루총영사관)

이번 간담회에는 특별히 임평 애국지사의 후손인 임관택씨와 브라질 주류사회에서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차세대 고수정 변호사도 참석했다.

임관택 씨는 독립유공자 임평 선생의 후손으로 김일성대학 재학중 한국전쟁에 참전했으며, 반공포로로 제3국(브라질)을 선택한 후 1956년 브라질에 정착했다. 임 씨는 올해 광복절을 계기로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사업을 통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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