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제11대 서북미연합회장에 이상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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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제11대 서북미연합회장에 이상규 씨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3.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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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정기총회에서 취임 “지역 한인회와의 유대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

▲ 미주한인회총연서북미연합회는 3월 17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상규 전 타코마한인회장을 11대 연합회장 당선을 공식 선포했다. 당선인사하는 이상규 신임회장 (사진 미주한인회총연서북미연합회)

미국 워싱턴주, 오레곤주, 알라스카주, 몬테나주, 아이다호주 등 서북미 5개주 10개 지역 전, 현직 한인회장으로 구성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북미연합회(회장 박서경)는 3월 17일 저녁 정기총회를 열고 제11대 이상규 회장의 당선을 공식 선포하고 제10대 연합회 활동을 결산했다.

총회는 ▲개회선언 ▲성원보고 ▲국민의례 ▲환영사(조기승 시애틀한인회장) ▲인사말(박서경 회장) ▲격려사(박태호 이사장) ▲축사(강동언 상임고문, 이경로 동북부연합회 초대회장) ▲감사, 사업, 재무보고 ▲ 선거관리위원회 보고(김병직 선관위원장) ▲공로패 증정 순서로 진행됐다.

시애틀한인회 조기승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9대, 10대 서북미연합회를 이끌어 온 박서경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상규 신임 회장이 지도력을 발휘해 각 지역 한인회가 잘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 미주한인회총연서북미연합회는 3월 17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상규 전 타코마한인회장을 11대 연합회장 당선을 공식 선포했다. 인사말하는 박서경 9,10대 연합회장 (사진 미주한인회총연서북미연합회)

박서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서북미연합회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각 지역 회장님들과 박태호 이사장 그리고 강동언, 임용근 상임고문 등 임원 및 이사진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란다”며 “서북미연합회 한인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해 주신 서북미 지역 동포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미주한인회총연서북미연합회는 3월 17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상규 전 타코마한인회장을 11대 연합회장 당선을 공식 선포했다. 격려사하는 박태호 연합회 이사장 (사진 미주한인회총연서북미연합회)

박태호 서북미연합회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제6대 곽성국 회장, 제7대 최화섭 회장 그리고 제10대 박서경 회장과 함께 이사장으로 봉사했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다며, 서북미연합회 정기총회를 위해 회관 사용을 허락해준 조기승 시애틀한인회장과, 지난 4년간 연합회를 위해 봉사한 박서경 회장을 비롯한 임원 이사들의 노고에 힘찬 박수를 보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덧붙여 박 이사장은 차기 연합회장으로 당선된 이상규 전 타코마 한인회장을 축하하고 이형종 시애틀총영사와 서북미연합회가 서로 상호 협조해 조국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 미주한인회총연서북미연합회는 3월 17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상규 전 타코마한인회장을 11대 연합회장 당선을 공식 선포했다. 4.5대 연합회장을 지낸 강동언 상임고문의 축사 (사진 미주한인회총연서북미연합회)

4,5대 연합회장을 역임한 강동언 상임고문은 “자신의 재임 시절을 함께한 김병직, 이경로 두 분에게 특별히 감사를 전한다”며 “박서경 회장을 비롯해 고생하신 9대와 10대 연합회 임원들에게도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새로 탄생할 11대 연합회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김민제 감사는 감사보고에서 “10대 연합회가 적은 예산으로도 단체를 무난히 이끌어왔다”며 “11대에는 미국 주류 정치인들을 후원하는 등 동포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박서경 미주한인회총연서북미연합회장이 이흥복 수석부회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미주한인회총연서북미연합회)

이흥복 수석부회장은 서북미연합회 활동보고 순서에서 “박서경 회장은 서북미 각 지역 한인회 방문 및 후원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며, "특별히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권한대행으로 미주총회장 선거 및 정기총회를 주관했으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이사장에 선출되는 등 대외적으로 많은 봉사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병직 선거관리위원장이 이상규 신임회장의 당선을 정식으로 공표했다.

이상규 서북미연합회 신임 회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서북미연합회와 지역 한인회 간의 유대 관계 강화와 각 한인회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별히 얼마전 오레곤 한인회에서 발간한 ‘오레곤한인회 50년사’는 매우 귀중한 한인회의 산 역사서로 읽으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고 다른 서북미연합회 소속 한인회에서도 차세대를 위한 한인회록이 발간될 수 있도록 연합회장으로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 미주한인회총연서북미연합회는 3월 17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상규 전 타코마한인회장을 11대 연합회장 당선을 공식 선포했다. (사진 미주한인회총연서북미연합회)

또한 이상규 신임 회장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일부 지역 한인회 등에서 생기는 불미스런 행동으로 한인회가 동포사회에서 좋지 않은 이미지로 전락하고 있다”며 “각 연합회가 힘을 합쳐 이러한 부분을 고쳐 나가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서경 회장이 임기 동안 함께 연합회를 이끌어 온 이흥복 수석부회장과 임성배 사무총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강석동 수석부회장, 안무실 부회장, 김민제 고문, 김도산 부회장, 사상권 부이사장, 조승주 총무이사, 최용진 차세대위원장, 이종행 체육위원장, 정영세 감사 등에는 공로패와 감사패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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