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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한국학교, ‘개교 14주년 기념식 및 학습 발표회’14주년 축하와 역사문화 교육과정 내용 담은 각 반별 다채로운 발표 선봬
유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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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9  16: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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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서니베일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는 지난 3월 17일, 개교 14주년을 맞이해 ‘개교 기념식 및 학습 발표회’를 개최했다. 참가자 단체 기념사진. (사진 다솜한국학교)

미국 서니베일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는 지난 3월 17일, 개교 14주년을 맞이해 ‘개교 기념식 및 학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철순 샌프란시스코 교육원장, 한희영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회장, 장동구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전 이사장, 정해천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전 회장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맡았다.

   
▲ 식전 행사로 보조교사들이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식전 행사로 보조교사들이 준비한 사물놀이 공연이 있은 후, 원은경 교감이 행사 개회를 선언했다.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와 이수현 보조교사의 선창으로 미국 국가와 애국가 제창 후, 전남진 이사의 학생들의 앞날과 다솜한국학교의 발전을 위한 기도가 진행됐다. 

   
▲ 최미영 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최미영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14년의 세월이 빠르게 지나갔는데, 이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삼위일체가 돼 협력한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한국학교에 다니는 것에 대해 자부심과 특권의식을 갖고 6년 이상 지속적으로 다녀서 졸업도 하고, 보조교사가 되고, 나아가 한국학교에서 가르치는 교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한국학교의 미래를 위해 함께 헌신하고 봉사하는 우리 모두가 되자”라는 부탁도 덧붙였다. 

한희영 북가주 지역협의회장은 “여러 면에서 한국학교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다솜한국학교 개교기념식에 참석하게 돼 감사와 함께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학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 한희영 북가주 지역협의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 최철순 샌프란시스코 교육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이어, 멀리 샌프란시스코에서 학생들을 격려해 주기 위해 참석한 최철순 샌프란시스코 교육원장은 “한국학교 교육의 가장 중심 부분은 정체성”이라며, “한인 정체성을 바르게 가진 우리 학생들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2017-2018년 동안 학생들이 학교에서 한 활동을 중심으로 만든 슬라이드 쇼를 상영한 후, 참가자 전원이 모여 기념 촬영을 하는 것으로 1부 기념식을 마쳤다.

   
▲ 학부모와 학생들이 2017-2018년 동안 학생들이 학교에서 한 활동을 중심으로 만든 슬라이드 쇼를 상영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2부에서는 유은서, 권민우 보조교사의 진행으로 각 반별 발표회가 진행됐다. 발표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역사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반에서 배운 훈민정음, 아리랑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중심 내용으로 구성해 발표했다. 

가장 어린 학생들이 모인 사랑반 학생들은 모음 송과 한글 송을 암송하고 어려운 수화 손동작까지 곁들어 노래를 불렀고, 기쁨반 학생들은 각자 자신이 맡은 숫자를 연기로 표현해, 할머니에서부터 엄마, 아빠, 여우 등 다양한 역할을 맛깔나게 소화해 냄으로써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 사랑반 학생들이 모음 송과 한글 송을 수화 손동작까지 곁들여 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 기쁨반 학생들이 각자 자신이 맡은 숫자를 연기로 표현하고 있다. 빨래하는 엄마를 연극하고 있는 학생. (사진 다솜한국학교)

은혜반에서는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등 3개의 속담이 사용되는 상황을 연극으로 보여준 데 이어, 온유반에서는 남자팀과 여자팀으로 나누어 동시를 암송하고 ‘홀로 아리랑’을 합창했다.

다음으로 충성반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올림픽의 역사와 동계올림픽의 경기 종목, 수호랑과 반다비를 소개하는 동시에,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의 하이라이트를 인터뷰와 역할극의 형식으로 선보였다. 특히, 학생들과 같은 미국 이민자인 클로이 김 선수와 민유라 선수를 인터뷰하는 역할극을 하는 한편, 컬링 경기 모습과 아이언 맨 가면을 쓰고 윤성빈 선수의 모습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보여 재미를 더했다.

   
▲ 은혜반 학생들이 속담을 활용한 상황극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 온유반 학생들이 남자팀과 여자팀으로 나뉘어 동시를 암송하고 ‘홀로 아리랑’을 합창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가장 높은 학년이 모인 화평반은 아리랑 실내악 합주뿐 아니라, 경기 아리랑을 개사해서 부른 후, 방탄소년단의 아리랑에 맞추어 태권무를 선보였다. 

기념식에 참석한 부모님들과 내빈들은 학생들의 무대에 모두 큰 박수를 보내며, “발표회가 간결하면서도 짜임새 있게 준비됐을 뿐 아니라, 역사 문화 교육과정 및 한국학교 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구성됐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 충성반 학생들이 수호랑과 반다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 충성반 학생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하이라이트였던 컬링 경기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  충성반 학생이 아이언 맨 가면을 쓰고 윤성빈 선수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 충성반 학생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하이라이트에 대한 인터뷰를 역할극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이어진 3부 친교 시간에는 개교 14주년 기념 케이크를 자른 후, 비빔밥을 함께 나누어 먹는 시간이 마련됐다. 학부모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자녀들이 보여준 발표에 자랑스러워하고 성장한 자녀들의 모습에 감사와 기쁨을 나누며,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 화평반 학생들이 실내악 합주로 아리랑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 화평반 학생들이 방탄소년단의 아리랑에 맞추어 태권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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