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개 도시에서 한국 문화행사 열어
상태바
미국 9개 도시에서 한국 문화행사 열어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03.16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3월19일-4월7일 한국학 과정 운영 대학과 미술관 협력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이하 KF)은 3월 19일부터 4월 7일까지 한국학 과정을 운영하는 미국 대학 및 미술관 등과 협력해 총 9개 도시에서 한국의 국악, 민요합창,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문화행사를 연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춘호가랑 공연포스터(사진 KF)
먼저 미국 동부지역에서 3월 19일부터 3월 23일까지 가야금앙상블 <춘호가랑>이 가야금과 피리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어)학 과정을 운영하는 브라운대학교(3.19), 웰슬리칼리지(3.20), 미들버리칼리지(3.21), 뉴욕대학교(3.23)를 순회한다.

KF 관계자는 “일부 대학에서는 국악을 심층 소개하는 워크샵도 진행해 현지 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미국 중서부지역에서는 3월 23일부터 3월 28일까지 <수원시립합창단>이 한국 가곡과 민요를 합창으로 선보인다. 볼링그린시티스쿨(3.23), 미국 중서부 한국학 허브인 미시간대학교(3.26), 오하이오주립대학교(3.28)을 순회한다.

이번 행사는 인근 중고등학교 합창단과 협연하는 등 지역민과 호흡하는 행사로 마련해 더욱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 바디공연 포스터(사진 KF)
이어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는 4월 7일, 올해 5회를 맞은 ‘한국의 밤’ 행사에서 신민속악회 <바디>가 기악합주, 판소리 등 우리 국악을 선보인다. ‘한국의 밤’ 행사는 이외에도 한식 시식, 전통놀이 체험, 공연 등을 통해 현지 지역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다채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아메리칸미술관(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 SAAM)에서 3월 16일부터 8월 5일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서도호 작가의 초청 전시 ‘서도호: 집 가까이에서(Do Ho Suh: Almost Home)’가 개최된다.

또 연계 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대화(4.18), 갤러리 콘서트(4.21), 체험 프로그램(5.12)까지 열려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했다.

KF 이시형 이사장은 “현지 대학 및 미술관과 협력해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행사를 연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증진시킬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