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아프리카 세관직원 초청 관세행정 연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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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아프리카 세관직원 초청 관세행정 연수 시행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3.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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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 12개국 세관직원과 한국 선진 관세행정 노하우 공유

▲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원장 임성만)은 3월 12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캄보디아, 몽골 등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12개국 세관직원 18명을 초청해 '관세행정 능력배양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세미나 모습 (사진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원장 임성만)은 3월 12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캄보디아, 몽골 등 아시아, 태평양 및 아프리카 12개국 세관직원 18명을 초청해 '관세행정 능력배양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세미나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정보화 분야(빅데이터 관세행정, 유니패스) 및 위험관리 분야(통합위험관리, AEO 제도) 등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 전반을 접하게 된다.

'유니패스'란 한국이 개발 운영하고 있는 전자통관시스템, 물품의 수출입 신고, 세금 납부, 화물 검사 등 통관 절차를 인터넷으로 자동화해 세관을 방문하거나 서류를 작성할 필요 없이 처리해주는 시스템을 말하고, 'AEO 제도'란 세관에서 수출기업이 일정 수준 이상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 통관절차 등을 간소화시켜 주는 제도를 말한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부산세관 신항, 인천세관의 특송물류센터 및 탐지견 센터 등을 찾아 우범화물적발, 해상화물 처리절차, 감시종합시스템 운용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최신 특송 물류 시스템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연수원은 2010년 6월 세계관세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 훈련센터로 지정된 뒤 지금까지 17차례에 걸쳐 39개국 281명의 개발도상국 세관직원을 초청해 관세행정 현대화 및 무역 원활화에 대한 의견 교환 등 세미나를 실시했다.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아시아, 태평양  및 아프리카 세관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아·태 및 아프리카 지역에 한국 관세청 전자통관 시스템 보급과 지역 세관과의 네트워크 확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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