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 국적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 도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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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 국적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 도서 지원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3.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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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의 베트남 귀환 여성과 자녀 위한 사업 일환···‘한-베 함께 돌봄센터’에 비치

▲ 재외동포재단은 3월 10일 껀터시 ‘한-베 함께 돌봄센터’에서 베트남에 사는 한-베 다문화 취약 가정 아동들을 위해 한국 책 1,500여 권과 전통문화용품 기증식을 가졌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3월 10일 베트남에 사는 한-베 다문화 취약 가정 아동들을 위해 한국 책 1,500여 권과 전통문화 용품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식은 베트남 껀터시 ‘한-베 함께 돌봄센터’에서 열렸다. 이 센터는 귀환 가족의 정착을 돕는 곳으로 지원된 책과 전통문화 용품은 센터 내 도서관에 비치돼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에 활용된다.
 
▲ 재외동포재단은 3월 10일 껀터시 ‘한-베 함께 돌봄센터’에서 베트남에 사는 한-베 다문화 취약 가정 아동들을 위해 한국 책 1,500여 권과 전통문화용품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된 책을 보고 있는 어린이들 (사진 재외동포재단)

이번 지원은 한국에 살다가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과 우리 국적의 한-베트남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이 이혼 또는 별거 상태로 자녀와 함께 베트남으로 돌아갈 경우 이들 자녀는 계속 한국 국적을 유지하게 돼 양국 중 어느 곳에서도 복지 혜택을 받기가 힘든 상황이다. 

▲ 재외동포재단은 3월 10일 껀터시 ‘한-베 함께 돌봄센터’에서 베트남에 사는 한-베 다문화 취약 가정 아동들을 위해 한국 책 1,500여 권과 전통문화용품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된 책을 힘을 합쳐 책장에 정리하는 모습 (사진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귀환 여성의 자녀들은 모두 한국 국적임에도 인권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이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고 정착을 돕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재외동포재단은 3월 10일 껀터시 ‘한-베 함께 돌봄센터’에서 베트남에 사는 한-베 다문화 취약 가정 아동들을 위해 한국 책 1,500여 권과 전통문화용품 기증식을 가졌다. 단체사진 (사진 재외동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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