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명예시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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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명예시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3.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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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남북공동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등 ‘평화올림픽’기여 공로

▲ 3월 8일 오후 서울시청을 방문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고 있다. (사진 서울시)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식 참석차 방한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바흐 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시청을 방문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지난 2013년 제9대 IOC위원장으로 선출된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독일 펜싱 단체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스포츠맨이자 법학과 정치학을 전공, 로펌을 설립한 변호사의 경력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공동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결성에 크게 기여해 스포츠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으며,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기쁨을 모두 경험한 독일 출신으로 한반도 문제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3월 8일 오후 서울시청을 방문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식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서울시)

수여식에 앞서 박 시장과 바흐 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서울시 차원의 스포츠 활용 교류협력 방안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앞서 서울시는 88서울올림픽 유치에 협조한 공로로 1982년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제7대 IOC위원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바 있다. 이번 명예시민증 수여로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고 사마란치 전 위원장에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두 번째로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 3월 8일 오후 서울시청을 방문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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