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세계 190개국 입찰정보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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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세계 190개국 입찰정보 무료 제공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3.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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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홈페이지나 나라장터 통해 ‘글로벌 조달장터’ 접속하면 등록 없이 이용 가능

조달청(청장 박춘섭)은 3월 6일부터 전 세계 정부조달 입찰정보(ITC Procurement Map)를 무료로 제공한다.

조달청은 2007년 1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연합(UN) 및 세계무역기구(WTO)의 공동 집행 기구인 국제무역센터(ITC)로부터 전 세계정부의 조달입찰정보를 제공받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세계입찰정보 서비스는 세계 190여 개국 정부조달시장의 최신 입찰 낙찰 및 조달제도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조달청 홈페이지 또는 나라장터로 접속하면 새로 만들어 진 ‘글로벌 조달장터’(http://www.pps.go.kr/gpass/jsp/procure/itcpm.gps)에서 국민 누구라도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자유롭게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 전 세계 190개 국가의 정부조달 입찰정보를 볼 수 있는 조달청 ‘글로벌 조달장터’ 페이지

이번 조치로 그동안 국제무역센터에 약 100만원의 연회비를 부담하며 입찰정보를 이용하던 480여 기업들이 앞으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돼 국가 차원에서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입찰정보 외에도 해외 여러 나라의 수입 ․ 수출 현황 등 5개 무역정보도 최신버전으로 제공돼 국내기업들이 투자 관심국가에 대한 관련 정보 습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 공공조달분야 수출에 관심을 갖게 되는 기업의 경우, 지-패스(G-PASS)협회에 설치된 우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해외조달 입찰지원센터’를 통해 미국 등 해외 조달시장에서의 조달업체 등록 및 입찰서류 작성 등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전 세계 정부조달 입찰정보 내용들 (자료 조달청)

지-패스(G-PASS)협회란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10월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국형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우리 기업들이 조달청의 무료 국제입찰정보 서비스, 여타 다양한 해외 수출기업 지원사업 및 G-PASS협회의 해외조달 지원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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