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 지낸 4선 의원 출신 “법 정신과 합리적 이성으로 국회사무처 이끌 것”
김성곤 전 의원이 31대 국회사무총장에 임명됐다.
국회는 지난 2월 28일 본회의를 열어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이날 사퇴한 김교흥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명한 김성곤 전 의원에 대한 임명 승인안을 통과시켰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총 투표수 227표 중 196표를 얻었다.
3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신임 총장은 “정세균 의장께서 제안하신 20대 국회의 3대 비전, 즉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헌법 정신을 구현하는 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에 남겨진 과제들을 잘 수행하겠다”며 “사무총장으로서 오로지 법의 정신과 합리적 이성에 의해 사무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17대부터 19대까지 전남 여수시 갑 선거구에서 내리 세 번 당선된 4선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을 지내는 등 재외동포 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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