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정월대보름 큰 잔치에 날아오른 삼족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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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정월대보름 큰 잔치에 날아오른 삼족오 연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3.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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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기태 명장, 오산의 시조인 까마귀 삼족오 본따 만들어…오산 22만 시민 안위 비는 22미터 달집 태우기 행사도

▲ 안민석 국회의원과 리기태 명장이 진정한 독립운동의 의미를 새기며 대한민국 만세 3창을 하면서 가로 8미터, 세로 3미터 대형태극기를 행사장에서 띄워 올리고 있다.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원장 공창배)가 주관한 ‘3.1절 맞이 오산시 정월대보름 큰잔치’가 3월 1일 오산종합운동장 뒤편에 있는 오산천 둔치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방패연 원형기업 보유자 리기태 민속연 명장이 초청돼 오산시 시조인 삼족오 연날리기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의 의미를 다시 새겼다.
 
▲ 오산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줄다리기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산의 시조인 까마귀 삼족오(三足烏)는 인간세계를 연결해주는 신성한 상상의 길조(吉鳥)인 동시에 동아시아에서는 태양신으로 불린다”며 “오랜 세월동안 우리민족과 함께해온 자연물 중 ‘새’를 형상화한 하늘을 향한 인간의 꿈은 신성한 새로 지혜와 용맹, 충효를 상징한 의미로 뜻을 기리고 오산시 22만명의 시민들의 안녕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리기태 회장과 안민석 국회의원의 삼족오 창작줄연 시연
▲ 리기태 회장이 안민석 국회의원에게 연날리기의 유례를 설명하고 있다.

오산을 지역구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은 리기태 회장과 함께 개막식에서 직접 삼족오 까마귀 수 백마리를 창작줄연과 대형 태극기연을 시연하기로 했다.
 
▲ 안민석 의원과 한국 연협회 회원들
▲ 삼족오 연이 오산시 문화예술회관 위로 까맣게 떠오르고 있다.
▲ 리기태 명장이 날린 삼족오연이 날아가고 있다.

이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문영근 오산시의회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도의원, 오산시의회의원 및 공창배 오산문화원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 22미터 달집사이로 까마귀 창작줄연이 떠오르고 있다

이 삼족오 창작줄연은 리기태 방패연 명장이 심혈을 기울여 6개월 동안 만든 작품이다.
 
▲ 곽상욱 시장, 손정환 의장, 공창배 원장 정월대보름 제례의식
▲ 오산시 공창배 문화원장이 종헌관으로 배례를 하고 있다.
 
한편 오산문화원은 3.1절을 맞이해 22만명의 오산시민을 상징으로 달집을 22미터 높이로 세운 뒤 그것을 태우며 시민들의 안위를 기원했다. 행사는 시조인 삼족오 까마귀 수 백 마리의 창작줄연에 가로 3미터 세로 8미터 크기의 대형태극기가 떠오르며 절정을 이뤘다.

▲ 활활 타오르고 있는 22미터 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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