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한국・일본・중국’ 온라인 전시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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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한국・일본・중국’ 온라인 전시 서비스 개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2.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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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콘텐츠로 만나보는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기념해 지난 1월 26일부터 오는 3월 18일까지 진행되는 국제 특별전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韓國·日本·中国-’ 전시에 대한 온라인 서비스를 2월 2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 가상현실(VR) 첫화면은 마치 전시실을 직접 거닐며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기념해 지난 1월 26일부터 오는 3월 18일까지 진행되는 국제 특별전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韓國·日本·中国-’ 전시에 대한 온라인 서비스를 2월 23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시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 전시감상과 가상 전시실(VR) 체험 서비스를 통해 호랑이 작품을 전 세계인들이 관람할 수 있게 됐다.

▲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 온라인 전시 서비스 첫 화면.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 온라인 서비스 화면.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 온라인 전시 서비스는 구글 아트 앤 컬처와 협업하여 선보이는 것으로, 구글 아트카메라로 촬영한 4작품을 포함한 총 13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특히, 아트카메라는 구글 아트 앤 컬처가 제공하는 고도의 촬영기술로, 10억 화소에 달하는 기가픽셀 이미지는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는 세세한 디테일까지 담아내며, 사이트에서는 이를 클라우드 프로세싱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제공함으로써 초고화질 이미지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전시에서도 큐레이터의 설명에 따라 작품 세부를 섬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구성됨에 따라 세필로 한 올 한 올 정교하게 묘사된 호랑이 털과 정면을 노려보는 부릅뜬 눈, 호랑이 표정 등 작품들의 부분을 원하는 만큼 확대하면서 자세히 음미해 볼 수 있다.

이밖에 한국에서 소개된 온라인 전시 중 최초로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구성해, 다양한 언어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 가상현실(VR) 콘텐츠는 전시실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마치 전시실을 직접 거닐며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 가상현실(VR) 화면.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이번 온라인 전시는 링크된 주소로 데스크탑과 모바일에서 모두 관람 가능하며,  전시실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찍어 전시 관람 전·후에도 얼마든지 관람 할 수 있다.

박경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는 “기술을 통한 문화향유권을 보다 확대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온라인 전시를 통해 한국 호랑이의 주요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한국의 호랑이 미술을 궁금해 하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양질의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온라인 전시와 작품은 구글 아트 앤 컬처 사이트(https://www.google.com/culturalinstitute)와 모바일 앱(Google Arts & Culture)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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