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화재단, 아르헨티나와 칠레에 지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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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 아르헨티나와 칠레에 지부 설립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2.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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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이어 중남미에 세 곳, 세계종이접기연합 지부 모두 48 곳이 활동 중

▲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지부와 칠레 산티아고 지부 개소식이 2월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재단 본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유미 칠레 산티아고 지부장,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최영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지부장 (사진 종이문화재단)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 이하 재단)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지부와 칠레 산티아고 지부를 새로 열었다. 이로써 재단 소속 지부는 모두 48곳이 됐다.

노영혜 재단 이사장은 2월 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재단 본부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최영자 부에노스아이레스 지부장과 유미 산티아고 지부장에게 설립인준서와 지부 현판, 명함, 지부운영규정집 등을 전달했다. 두 신임 지부장은 현재 각각 아르헨티나 한글학교와 칠레 한글학교 교장 직을 맡고 있다.

이 자리에는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과 김명옥 부이사장, 김봉섭 재외동포재단 교육지원부장, 김경호 이미지메이킹센터 대표, 월명 스님 그리고 종이문화재단의 양영준 브라질 상파울루지부장, 김한수 자문위원, 대한민국 종이접기명인 1호 김영순 이사, 박광석 이사, 박경자 한국종이장식협회장, 정명숙 한국사회복지문화개발협회장, 심기향 하남종이문화교육원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브라질에 이어 아르헨티나, 칠레 등 중남미 지역 지부 개원이 이어지는 데는 먼저 문을 연 양영준 브라질 지부장의 노력이 밑거름이 됐다. 양 지부장을 비롯해 새로 최영자, 유미 지부장 모두 각국 한글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중남미한글학교교사 합동연수회’ 등을 통해 친분을 다진 사이다. 종이접기 세계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던 두 사람은 양 지부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대한민국종이접기강사’ 자격을 획득하고 지부까지 열게 됐다. 최 지부장은 이후 김영순 명인의 지도로 ‘대한민국 종이접기사범’ 자격까지 취득했다.
 
▲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지부와 칠레 산티아고 지부 개소식이 2월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재단 본부에서 열렸다. (사진 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시작된 종이접기 역사가 우리 민족의 문화적 자부심이자 정체성이란 믿음으로 K-종이접기의 세계화에 앞장설 두 분의 눈부신 활동에 기대가 크며,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가족 모두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손석우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해 대한민국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을 뜨겁게 했던 제1회 대한민국종이접기역사포럼 현장의 열기와 의지가 느껴진다.”며, “이런 의지와 각오면 충분히 우리 종이접기가 해외에서 일본의 오리가미를 넘어 한국 문화의 자부심으로, 한류로 빛날 것으로 확신하다.”고 말했다.

최영자, 유미 두 신임 지부장은 “자라나는 동포 자녀들에게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심기위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에 종이접기를 적극 활용할 뿐 아니라, 현지 국민들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이 담긴 유구한 역사의 종이접기문화 전파 확산을 통해 종이접기가 케이팝을 잇는 새 한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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