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등록항공기 올해 안 800대 돌파, 5년 후 1,000대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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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등록항공기 올해 안 800대 돌파, 5년 후 1,000대 넘을 것”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2.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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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성장세 지속…국토부, 안전관리에 행정력 집중 방침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안에 국내 등록된 항공기가 800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2월 6일 밝혔다.

전체 항공기 분포를 보면, ▲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369대(46.6%), ▲ 비 사업용 221대(27.9%), ▲ 항공기사용사업 172대(21.7%), ▲ 소형항공운송사업 30대(3.8%)순이다.

2017년 한 해동안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국내·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로 총 21대 늘었다. 이 중 저비용항공사가 18대를 도입해 전년도에 이어 대부분을 차지했다. 저비용항공사가 주로 도입한 기종은 B737, A321 등이다.

대형항공사는 동체를 탄소복합특수소재로 만들어 무게감소 및 연료효율을 향상시킨 신형 B787-9, A350 기종 등을 도입했다.

항공기 증가세에 발맞춰 국토부는 항공기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인데 항공사가 정비인력을 충분히 확보했는지, 훈련을 적기에 실시하는지, 예비부품 수급이 충분한지 등 항공사 규모 확장에 걸 맞는 안전운항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중점적인 감독이 이뤄지게 된다.

아울러 항공기 등록민원 처리절차도 민원인 중심으로 쉽고 간편하게 정비했다. 실제로 국토부는 행정 효율을 높이고자 항공기 등록변경․말소 등 비교적 단순한 등록사항은 방문접수 대신 우편, 팩스로도 가능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 절차를 간소화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도 항공기 등록 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항공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더불어 민원편의를 위한 행정절차 간소화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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