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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2018 신년음악회 성황리 개최신동익 대사 부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정화와 이지민 수녀, 소프라노 고현아 등 출연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harrykim.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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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6  17: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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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가 주최한 제3회 신년음악회가 2월 3일 저녁 비엔나 무트콘서트 홀에서 열렸다.  라온앙상블의 연주-왼쪽으로 부터 바이올린 김누리, 오하연,비올라 김아람, 콘트라베이스 이성록, 첼로 설민재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정종완)이 주최해 올해도 세 번째를 맞는 2018 신년음악회가 2월 3일 저녁 비엔나 무트콘서트 홀에서 열렸다.
 
   
▲ 개회선언하는 정종완 재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 날 음악회에는 신동익 주오스트리아대사의 부인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정화 씨와 이화여대에서 피아노를 가르쳤고 지금은 음악사역 중인 이지민 수녀 그리고 비엔나 국립오페라단 솔로이스트 출신 소프라노 고현아 등이 참여해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 바이올리니스트 김정화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보스턴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학사학위를, 뉴욕 맨해튼 스쿨 오브 뮤직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서울 챔버 오케스트라와 코리아 페스티벌 앙상블 단원으로도 활약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정화는 이 날 밤 프레데릭 쇼팽의 ‘야상곡 올림 다 장조, 작품 20’ 과 파블로 데 사라사테의 ‘서주와 타란텔라, 작품 43’을 연주한 데 이어 앵콜 곡으로 헨릭 비에니아프스키의 ‘화려한 폴로네이즈, 작품 1’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 피아니스트 이지민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어 무대를 장식한 이지민 수녀는 예원 최우수졸업자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음악대학 학부 과정을 수료한 뒤 빈국립음대와 잘츠부르크 모찰테움 국립음대에서 피아노과와 실내음악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거치고 이화여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다가 신앙적 결단을 통해 지금은 수녀로 도시민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날 그녀는 쇼팽이 조국 폴란드를 마지막으로 떠나기 직전 아담 미키에비취의 시 ‘물의 요정’을 음악으로 변용한 작품 ‘발라드 3번’을 품격있게 연주해 냈다. 

   
 ▲ 오페라 라 보엠의 듀엣 ‘오, 상냥한 아가씨’를 멋지게 소화한 테너 조요한(왼쪽)과 소프라노 고현아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2013년부터 비엔나 국립오페라단의 솔로이스트로 활약하며 나비부인의 ‘초초상’, 파우스트의 ‘마가레타’ 등으로 명성을 쌓고 지난 해부터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고현아의 무대도 큰 화제가 됐다. 그녀는 이날 밤 안토닌 드보르작의 루살카 중 아리아 ‘달의 노래’를 왕자에 대한 물의 요정과 변신한 여인으로서의 사랑을 이중적 음색의 절묘한 배합으로 아름답게 표상했다.

또한 그녀는 테너 조요한과 함께 오페라 라 보엠의 듀엣 ‘오, 상냥한 아가씨’를 멋지게 소화했다.

이번 음악회를 기획, 연출한 바리톤 김정호는 직접 무대에도 나서 김효근의 ‘눈’과 스타니슬라오 가스탈돈의 ‘금단의 노래’의 독창에서 더 다듬어져 가는 완숙미를 보여줬고 빈국립음대 대학원 실내악과정의 플류티스트 김주희는 폴 타파넬의 ‘마탄의 사수 주제에 의한 환상곡’을 바이올리니스트 박찬식은 ‘카밀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작품 28’을 연주했다. 

   

 ▲ 시계 방향으로 바리톤 김정호, 테너 조요한, 플륫티스트 김주희, 바이올리니스트 박찬식(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빈국립음대유학생들로 조직된 라온앙상블(바이올린 김누리, 오하연, 비올라 김아람, 첼로 설민재, 콘트라베이스 이성록)은 현대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지온‘과 ’미스테리 푸가‘를 연주해 그들의 미래를 더욱 더 기대하게 했다.

2015년 창단 이래 날로 실력이 늘어가는 비엔나 한인소녀소녀 합창단(단장 송효숙)은 이날 밤 임혜선 지휘와 피아노 홍유정, 바이올린 신예진 반주로 류형선의 ‘힘 내라 맑은 물’과 조아키노 로시니의 ‘고향이의 2중창’을 불러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신년음악회의 마지막은 한인소년소녀합창단과 라온앙상블, 참가 솔로이스트들 모두가 참가한 이을아 편곡의 ‘설날’ 합창이었다. 청중들도 함께 합창에 참여, 구정 설맞이도 축하했다.
 
   
 ▲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가 주최한 제3회 신년음악회가 2월 3일 저녁 비엔나 무트콘서트 홀에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음악회 후 관객들은 한인연합회가 마련한 다과를 함께 나누며 공연의 감동을 나눴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김한길과 유건우가 나누어 맡아 음악회의 성공을 훌륭하게 뒷받침 했다.

   
▲ 축사하는 신동익 대사 (사진 김운하 편집위원)

이번 음악회는 오스트리아 대한민국대사관, 한오친선협회, 판아시아, 롯테, 칼리포니아 헤리티지 밀스, 광천김, 한성식품, 국순당, 참이슬, NH 트레이딩 컴퍼니, CJ, 한일식품, 매일식품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오스트리아 한인학생회(회장 조정국)는 안내와 정리를 도와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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