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한국어교원 연수회 새 이름 ‘배움이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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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한국어교원 연수회 새 이름 ‘배움이음터’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2.0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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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을 가르침으로 이어나가는 터전’이라는 의미로 한국어교육에 이바지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은 2010년부터 국내 한국어교원을 대상으로 개최해 온 연수회를 올해부터 ‘배움이음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개최한다고 2월 5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립국어원의 연수회를 통해 총 1,629명의 국내 한국어교원이 연수 과정을 수료함으로써 한국어교육의 효과적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배움을 가르침으로 이어나가는 터전’이라는 뜻의 ‘배움이음터’를 연수회 명칭으로 하여, 교육 현장으로 돌아갔을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수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또한,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를 각 부처별·교육기관별로 개최할 예정으로, 4월 둘째 주부터 전문교원인 대학 언어교육원 소속 교원 대상으로 연수를 개최하며, 이후 9월 둘째 주에는 일반교원 대상으로 배움이음터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8월 둘째 주에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부 다문화 예비학교,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원을 대상으로 1박 2일로 배움이음터를 개최해, 전문·관심 분야별 특강, 분임 활동,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배움이음터에서는 국립국어원이 출판한 한국어(KSL) 교재와 다문화가정 대상 교재 활용법을 주제로 다룰 예정으로, 이는 한국어교육 전문 기관으로서 교재 개발과 연수 사업을 담당하는 국립국어원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다. 아울러, 4월에 개최될 전문교원 배움이음터의 우수 교원은 국내외 배움이음터 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얻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국립국어원은 지난 해, 제주이주민센터 등 3개 기관에서 시범 개최했던 찾아가는 연수회를 올해부터 정규 연수 과정으로 편성하여 ‘찾아가는 배움이움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했던 찾아가는 연수회는 시간, 비용상의 이유로 집합 연수에 참가하기 어려웠던 교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지속적인 현장의 요청으로 인해 이에 부응하기 위해 국립국어원은 올해 총 16개 기관을 4월, 10월에 방문해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각 일정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연수 참가자 모집 방법은 국립국어원 누리집과 각 부처·교육기관을 통해 공지되는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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