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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올림픽 펼쳐질 평창에서 가진 실력 잘 발휘하길”베를린 출신 독일대표선수 7명 출정식. 정범구 대사, 평화올림픽 강조
김복녀 재외기자  |  roemerb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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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2  09: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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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독일 베를린 지역 선수들의 건투를 기원하는 자리가 1월 30일 베를린 막스리버만하우스에서 열렸다. (사진 주독일한국대사관)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독일 베를린 지역 선수들의 건투를 기원하는 자리가 열렸다.

독일 신문 타아게스스피겔 짜이퉁(Tagesspiegel Zeitung)에 따르면 1월 30일 베를린 막스리버만하우스에서는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베를린 출신 선수 10명 중 7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들이 무사히 올림픽에 참가해 멋진 경기를 펼치고 돌아오길 바라는 출정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범구 주독일대사와 클라우스 뵈거 베를린 주스포츠협회장이 참석했다.

   
▲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독일 베를린 지역 선수들의 건투를 기원하는 자리가 1월 30일 베를린 막스리버만하우스에서 열렸다. (사진 주독일한국대사관)

축사에 나선 정 대사는 앞서 연단에 선 인사 들 중 한 명이 평창을 평양이라고 부른 것을 의식한 듯 발언 중 평창이라는 단어를 더욱 힘줘 발음하며 “남북한이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등 이번 올림픽이 한반도 긴장을 풀고 통일에 한 발짝 다가서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사는 “평창을 찾는 여러분들이 훌륭한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하며 모두 목표를 달성하고 다시 이곳을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범구 대사의 축사가 끝나자 축하인사와 따뜻한 격려의 말이 이어졌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보다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라는 기대감도 오갔다.

독일 올림픽체육연맹(DOSB) 산하 '올림픽 거점 베를린'의 대표를 맡고 있는 해리 베어 박사는 4년 전 소치 대회에서 베를린 출신 선수들이 메달 획득에 실패한 것을 염두에 둔 듯 “물론 귀한 금속메달을 따게 되면 더욱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베를린 출신 선수들은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했다. 당시 클라우디아 페히슈타인 선수는 3천 미터 이상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4위, 5천 미터 경주에서는 5위를 차지하며 아깝게 메달획득에 실패했었다.

한편 북한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가 분쟁지역으로 각인되면서 독일 내에 올림픽이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남과 북의 개회식 동시입장과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러한 우려는 거의 사라졌다는 소식이다.

프랑크푸르트 룬드샤우지는 1일 가장 먼저 대표단 숙소에 입주한 선수들 중 한 명인 록산네 두프터(여, 스피드 스케이팅)와 마렌 햄머슈미트(바이애슬론) 선수 등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선수들이 이제 안전에 대한 걱정을 덜고 이번 올림픽에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걱정만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독일 대표선수는 모두 1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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