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국 재외한국학교 회계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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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국 재외한국학교 회계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1.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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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최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서 개최...재정·회계업무의 전문성 제고

▲ 교육부(장관 김상곤)가 주최하고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교장 김승오)가 주관하는 ‘2018년 재외한국학교 행정실장 및 회계담당직원 직무역량 강화과정 연수’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에서 개최됐다. (사진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교육부(장관 김상곤)가 주최하고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교장 김승오)가 주관하는 ‘2018년 재외한국학교 행정실장 및 회계담당직원 직무역량 강화과정 연수’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에서 개최됐다.

재외한국학교 행정실(사무국)의 재정·회계업무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개최된 이번 연수에는 전 세계 17개국 33개 재외한국학교 행정실장(사무국장), 재정팀장, 재정·회계업무 담당자와 교육부 관계관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연수에서는 ▲학교별 우수사례 발표, ▲학교별 현안 및 공동 협의과제 논의, ▲회계·전자결재시스템 시연, ▲국고지원사업 안내 및 학교안전 사고 예방 교육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사립학교 형태로 운영되는 재외한국학교의 재정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분임별 토의와 결과 발표시간에는 참가자들의 많은 질문이 이어져,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우수학교 벤치마킹을 위해 싱가포르 소재 명문대학 및 국제·현지학교를 방문해,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하는 기회를 가졌다.  

▲ 재외한국학교 행정실(사무국)의 재정·회계업무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개최된 이번 연수에는 전 세계 17개국 33개 재외한국학교 행정실장(사무국장), 재정팀장, 재정·회계업무 담당자와 교육부 관계관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사진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연수를 주최한 교육부 관계자는 “재외한국학교 재정·회계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고민하고 참여하는 모습이 예전에 비해 혁신적이다”라고 말하며, “교육부에서도 재외한국학교 행정실 직원들의 교육훈련 등을 통한 업무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수를 주관한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김승오 교장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재외한국학교 재정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는 몇 번 있었으나, 해외에서 실시되는 것은 이번 연수가 처음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재외한국업무담당자들이 회계법령 등을 잘 숙지할 수 있도록 기존 강의 위주에서 벗어나 참여와 집중을 유도하여 알찬 연수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덧붙여, “이번 연수를 통해 열악한 교육환경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 높여 주고 있는 재외국민들에게 보다 높은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외한국학교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1월 현재 전 세계 17개국 33개의 재외한국학교가 대한민국 정부 인가를 받아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향후 재외한국학교 행정실장 및 회계담당직원 연수가 정례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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