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최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서 개최...재정·회계업무의 전문성 제고
재외한국학교 행정실(사무국)의 재정·회계업무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개최된 이번 연수에는 전 세계 17개국 33개 재외한국학교 행정실장(사무국장), 재정팀장, 재정·회계업무 담당자와 교육부 관계관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연수에서는 ▲학교별 우수사례 발표, ▲학교별 현안 및 공동 협의과제 논의, ▲회계·전자결재시스템 시연, ▲국고지원사업 안내 및 학교안전 사고 예방 교육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사립학교 형태로 운영되는 재외한국학교의 재정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분임별 토의와 결과 발표시간에는 참가자들의 많은 질문이 이어져,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우수학교 벤치마킹을 위해 싱가포르 소재 명문대학 및 국제·현지학교를 방문해,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이번 연수를 주관한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김승오 교장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재외한국학교 재정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는 몇 번 있었으나, 해외에서 실시되는 것은 이번 연수가 처음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재외한국업무담당자들이 회계법령 등을 잘 숙지할 수 있도록 기존 강의 위주에서 벗어나 참여와 집중을 유도하여 알찬 연수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덧붙여, “이번 연수를 통해 열악한 교육환경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 높여 주고 있는 재외국민들에게 보다 높은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외한국학교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1월 현재 전 세계 17개국 33개의 재외한국학교가 대한민국 정부 인가를 받아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향후 재외한국학교 행정실장 및 회계담당직원 연수가 정례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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