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국제교육원 ‘제19회 경희 외국인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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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국제교육원 ‘제19회 경희 외국인 한마당’ 개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1.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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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여 명의 학생들 추위도 잊은 채 참가…응웬덕안 씨 장기자랑 최우수상 수상

▲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은 1월 25일,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제19회 경희 외국인 한마당(The 19th KyungHee International Festival)’을 개최했다. 장기자랑에 참가한 친구들을 응원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은 1월 25일,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제19회 경희 외국인 한마당(The 19th KyungHee International Festival)’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천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추위도 잊은 채 참가해 장기자랑, 전통놀이, 학생 제작 UCC 상영, 태권도 시범과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 이정희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부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장기자랑 경연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8팀이 흥겨운 무대를 펼친 결과, 응웬덕안(DUC AHN NGUYEN, 베트남)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한국에 오기 전에 베트남에서 음반을 제작하고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친 경험이 있는 응웬 씨는 베트남 전통 악기인 ‘터릉’을 연주한 후 수준급의 춤과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 최우수상을 수상한 응웬덕안 씨가 베트남 전통 악기인 ‘터릉’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 최우수상을 수상한 응웬덕안 씨가 베트남 전통 악기인 ‘터릉’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 최우수상을 수상한 응웬덕안 씨의 시상 모습.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응웬 씨는 “기대하지 않은 큰 상을 받아서 기쁘다”며 “경희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한 후 한국에서 음악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에는 “한여름밤의 꿀”을 부른 장력범(LIFAN ZHANG, 중국) 씨, 장계흔(QIXIN ZHANG, 중국) 씨와 첫 번째 무대에서 아프리카 전통춤을 선보인 하루나(HARUNA HAMZA MOHAMMED, 나이지리아), 콜린스(COLLINS KIGUYE, 우간다), 엘비스(ELVIS MUHUNZU, 케냐) 씨가 수상했다.

▲ 우수상을 수상한 장력범 씨와 장계흔 씨의 무대.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 우수상을 수상한 하루나, 콜린스, 엘비스 씨가 아프리카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 인기상을 수상한 엘비스, 유홍빈, 콘다 치나츠의 단소 연주.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 사메티라헤레(RAHELEH SAMETI, 이란) 씨의 세타르 연주.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 송일범 씨의 구친(古琴) 연주.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한편, 엘비스 씨는 유홍빈(HUNG PIN YU, 타이완), 콘다 치나츠(CHINATSU KONDA, 일본) 씨와 함께 대장금, 아리랑 등을 단소로 연주하여 인기상도 함께 수상했다.

이어서,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태권도 문화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태권도 공연단의 품새와 격파 시범이 진행됐으며, 경희대학교 댄스 동아리 ‘발광’의 축하 공연 무대가 이어졌다.

▲ 유해청 씨의 비보잉 무대.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 방건 씨의 무대.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 태권도 문화 수업 수강생들의 품새 무대.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 태권도 문화 수업 수강생들의 격파 시범.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이밖에도 청중과 함께하는 팔씨름과 제기차기,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UCC 상영 등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은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국적을 떠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목을 도모하며 한국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행사를 평가했다.

▲ 제기차기에 참가한 학생들.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 팔씨름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 ‘제19회 경희 외국인 한마당’에는 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응원을 보여주었다. (사진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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