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국학 현황 담은 ‘2018 해외한국학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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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국학 현황 담은 ‘2018 해외한국학백서’ 발간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01.2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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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해외 한국학 운영 대학 기관 105개국 1,348개처 정보 집대성

▲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 이사장 이시형)이 발간한 <2018 해외한국학백서> 표지. (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은 1월 23일 <2018 해외한국학백서>를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밝혔다.

해외학국학백서는 전 세계 한국어와 한국학 강좌 운영 대학들의 전체 명단과 주요 대학들의 강좌 운영 현황을 담은 가장 포괄적인 해외 한국학 현황 자료로써, 한국학 관련 정보를 국민들과 공유하고자 2007년부터 <해외한국학백서>를 발간한 이래 10여년 만에 증보판을 발간하게 됐다. 아울러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로도 구축해 누구든 열람할 수 있게 됐다.

1,886페이지에 달하는 동 백서에는 한국학 운영 대학 총 1,348개처의 명단을 기본으로 87개국 464개처의 한국학 운영 상세 정보가 담겨있으며, 최근 10년간 한국학의 지역별 발전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들이 새로 집필한 소논문 15편도 수록됐다.

백서에 의하면, 해외 한국학 운영 대학 및 기관은 2007년 55개국 632개처에서 2017년 105개국 1,348개처로 조사됐고, 한국학 센터 역시 2007년 16개국 43개처에서 2017년 32개국 119개처로 파악돼 세계적으로 한국학 운영 기관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번에는 해외 한국학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 및 대국민 서비스 플랫폼 마련을 위해 수록 정보를 온라인 DB로도 구축함으로써, 한국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 통계센터(www.kf.or.kr/koreanstudies)에서 지역/국가/대학 등의 조건으로 검색이 가능하며, 세계 한국학 지도와 차트로 강좌 운영 현황 또한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동 백서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 2012년부터 매년 재외공관의 협조를 받아 실시한 해외 한국학 현황 기초 조사 결과에 기반하는데, 전체 한국학 운영 기관 명단은 매년 상반기 정기 조사로, 주요 기관 세부 정보는 연중 수시로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시형 이사장은 “해외 한국학이 10년 전보다 많이 발전했지만 한국의 국제 위상에 부합하는 세계인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지원이 지속되어야 한다”며, “동 백서가 우리 정부 및 유관 기관들의 해외 한국학 종합 정책 수립 및 다양한 교류 활동 지원에 활용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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