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중관춘 창업거리’ 운영사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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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중관춘 창업거리’ 운영사와 업무협약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8.01.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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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실리콘밸리 '창업혁신 특화거리' 관리 중국 공기업 이노웨이와 협력키로

▲ 한국무역협회는 1월 18일 중국 베이징 중관춘 창업거리를 운영하는 이노웨이와 창업혁신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1월 18일 중국 베이징 중관춘 창업거리 운영사인 이노웨이(Innoway, 북경중관춘창업거리 과학기술서비스유한회사)와 양국 간 창업혁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노웨이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은 ▲ 창업 로드쇼 및 세미나 등 상호 개최 지원 ▲양국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혁신 성공사례 공유 ▲한국 대학생들의 중국내 창업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 한국무역협회는 1월 18일 중국 베이징 중관춘 창업거리를 운영하는 이노웨이와 창업혁신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중관춘 창업거리 모습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중관춘 창업혁신 특화거리'는 인텔, 바이두, 샤오미 등 30여 개의 세계적 대기업들과 약 2,000개의 벤처기업들이 서로 활발하게 협력하며 중국 내 창업 열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 거리를 만들고 관리하고 있는 이노웨이는 이들 기업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고 창업거리의 펀드 및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중국 공기업이다.

1988년 중국 최초의 ‘신기술산업 개발시험구’로 지정됐으며 지난 2009년엔 ‘중관춘 국가자주창신 시범구’로 지정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 한국무역협회는 1월 18일 중국 베이징 중관춘 창업거리를 운영하는 이노웨이와 창업혁신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중관춘 창업거리에 있는 한 건물 내부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4월부터 이노웨이와 함께 중국 기업을 포함한 세계적 대기업의 신생 벤처 기업 지원 사업(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성공 사례를 보고서로 발간해 한국 기업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병유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장은 “중국 대기업과 중소 벤처기업간의 상생의 분위기와 사례를 한국 기업들에게 시의적절하게 제공하겠다”며, “한국에도 청년들이 주도하는 선순환 구조의 창업문화가 형성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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