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몽골 사막화 방지 협력 간담회’ 서울서 개최
상태바
산림청 ‘몽골 사막화 방지 협력 간담회’ 서울서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1.19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몽골 조림지 사후관리와 울란바토르 도시숲 조성 등 논의

▲ 몽골 울란바토르 도시숲 조감도 (자료 산림청)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주최한 ‘몽골 사막화 방지 협력 간담회’가 1월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산림비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와 몽골 사업단원, 관련 시민단체 회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산림청은 지난 10년간 몽골에 황사저감 및 사막화방지를 위해 매년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해 왔다. 이번 간담회는 나무심기, 혼농임업 등 몽골 조림지 사후관리와 울란바토르 도시숲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준비됐다.

울란바토르에 조성될 예정인 도시숲은 화합의 숲·기부의 숲·미래의 숲 등 다양한 테마로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질 계획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황폐하고 건조하던 땅이 몽골을 상징하는 명소로 다시 태어나고 황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울란바토르 시민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1월 중 조성 실무를 논의할 한-몽골 공동운영위원회를 열고 상반기 중으로 착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용관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협력 사업은 지자체와 민관이 함께하는 우수사례가 될 것이며 또한 우리의 도시숲 모델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도 될 것”이라며 “산림녹화 성공국으로서 세계 각국과 산림기술을 공유하고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