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회 창립 58주년 뉴욕한인의 밤…한인사회 위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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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회 창립 58주년 뉴욕한인의 밤…한인사회 위상 확인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1.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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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민 115주년 ‘한인의 날’ 기념식 겸해…트럼프 대통령 축전 보내와

▲ 제58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5회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1월 13일 뉴욕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뉴욕한인회)

뉴욕 한인회(회장 김민선) 창립 58주년을 기념하는 ‘뉴욕한인의 밤’과 ‘115주년 미주한인의 날’축하 행사가 뉴욕 한인회 역대회장단과 한인교민 및 주류사회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월 13일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인 행사 최초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 많은 화제를 낳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1일 뉴욕한인회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한인들은 미국 사회에 일자리 창출 등 기여한 바가 크며 한인들이 일궈낸 아메리칸 드럼은 타민족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15년 전 미국에 뿌리를 내린 한인들은 현재 미국내 모범 시민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미 주류사회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뉴욕한인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 제58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5회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1월 13ㅇ리 뉴욕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뉴욕한인회)

덧붙여 김 회장은 “오는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뉴욕 한인사회 최초 '한인 이민사 박물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한인 2~3세들이 조국의 뿌리를 잊지 않고 계승할 수 있도록 이들의 정체성 함량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뉴욕한인회에 연방의회의 공로패를 전달한 조셉 클라우리 연방하원의원은 “뉴욕한인회는 한인사회외 미 주류사회와의 관계를 넓히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지난 시간 한인사회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해 온 뉴욕한인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한인회는 변호사 박철-미쉘 이 부부에게 올해의 인물상을 시상했고, 소프라노 홍혜경 씨에게는 예술 성취상, 김영길-김선종 베델 인더스트리스 대표 부부에게는 평생 성취상을 전달했다.

류봉황 류패밀리재단 대표에게는 자선단체상을, 정영인 터포스포츠 회장에게는 평생 리더십상, 박동근 태권도 사범에게는 이날 행사의 주제이기도 했던 한인영혼상을 수여했다.

행사 말미에는 대한민국 국회태권도연맹(회장 이동섭)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 시범도 마련돼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날 행사에는 그레이스 맹, 조셉 크라울리, 캐롤라인 맬로니 연방하원의원과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감사원장,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감사원장,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뉴욕주하원의원 등 뉴욕을 기반으로 거물급 정치인들이 참석해 뉴욕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원혜영, 이석현, 손혜원, 김경협(이상 더불어민주당), 이동섭(국민의당), 민경욱(자유한국당) 의원 등 한국 국회의원 6명도 직접 행사에 참석해 뉴욕 한인들의 뜻깊은 날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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