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인학회 ‘재미한인 차세대들의 정체성’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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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한인학회 ‘재미한인 차세대들의 정체성’ 학술세미나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1.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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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인 공동체 존속 방안도 함께 고민

재외한인학회(회장 김재기)는 정동영(국민의당, 전주시 병) 의원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 1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재미동포 2∼3세대 한인의 정체성 확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

민병갑 뉴욕시립대 석좌교수 ‘재미동포 사회 내 민족성 소모의 위험성과 이를 둔화시키기 위한 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임영상 한국외국어대 교수의 사회로 정은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배진숙 한국외대 교수, 김영술 전남대 교수, 박갑룡 송원대 교수 등이 주제 토론에 나선다.
 

▲ 재외한인학회는 1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재미동포 2∼3세대 한인의 정체성 확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 세미나 포스터

발표를 맡은 민병갑 교수는 "미국으로 한인들의 이민은 줄어들고 있고 2-3세대 한인들이 타민족과 결혼으로 혼혈 비율이 20%를 넘는 등 급속한 현지화로 커뮤니티 이탈이 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한인사회가 소멸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재기 재외한인학회장은 “미국 주류사회에 정치경제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정체성을 지켜온 유대인의 사례 등 다른 이민사회와의 비교를 통해 미국에서 태어난 차세대 한인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방아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강창일(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조경태(자유한국당, 부산 사하을) 의원과 김성곤(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송병국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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