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단, 광복절 기념식 공동개최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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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단, 광복절 기념식 공동개최 제의
  • 연합뉴스
  • 승인 2004.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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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1 14:01 송고

(도쿄=연합뉴스)이해영특파원= 민단 중앙본부 김재숙(金宰叔) 단장은 60주년을
맞는 내년 광복절 기념식 공동개최를 조총련에 제의할 계획이다.

민단은 15일 도쿄(東京) 히비야(日比谷) 공회당에서 열리는 제59회 광복절기념
식 때 김 단장이 경축사를 통해 내년 광복절 기념식 공동개최를 제의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민단과 조총련은 그동안 광복절 기념식을 따로 개최해 왔다.

민단은 광복절 기념식 공동개최를 제의키로 한 것은 6.15 남북정상회담 5주년을
맞아 민단과 조총련의 화합을 통해 남북공동선언 정신을 재일동포사회에도 구현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경축사에서 "20세기의 고난을 극복해온 강한 의지와 실적을 기초로 2
1세기의 밝은 동포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평화와 인권, 교육과 복지, 동포화합을 키
워드로 새로운 비약을 추진하자"고 호소할 방침이다.

김 단장은 구체적으로 ▲내년 광복절 기념식 공동개최 ▲양 단체 대표단의 서울
과 평양 공동방문 ▲재일동포사회 현안해결을 위한 중앙본부단위의 상설기구 설치
등을 제의할 계획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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