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선딸기, 호주 시드니에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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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신선딸기, 호주 시드니에 첫 수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1.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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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딸기 2kg 152상자 3년 여 협상 끝 지난해 12월 최종고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1월 9일 국산 신선딸기 2kg 상자 152개가 호주 시드니에 처음으로 수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을 위해 검역본부는 지난 2014년부터 3년 여 동안 10차례의 협상을 벌여 왔고 결국 지난해 12월 13일 수출검역 요건이 최종 고시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수출되는 딸기는 호주에 수출되는 첫 국산 딸기라는 상징성 때문에 재배시점부터 수출농가와 선과장을 등록하고 재배지 및 실험실 정밀검역을 실시하는 등 수출 준비에 만전을 기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나라 딸기는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으로 수출돼 왔으며 최근에는 캐나다, 베트남 등과 신규 검역협상 타결을 통해 수출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검역본부는 이번 호주 진출로 일본 등 경쟁국에 앞서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으며 이번 첫 수출을 계기로 호주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업체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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