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회, 교민과 떡국 나누며 힘차게 새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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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회, 교민과 떡국 나누며 힘차게 새해 출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1.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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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탁 회장 “불경기 속에도 기쁨과 행복 주는 한인회 되겠다”
▲ 시카고한인회는 2018년 새해 첫 날 아침 한울종합복지관 시카고사무소에서 ‘동포 화합 큰잔치’를 떡국을 나눴다. 이진헌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 서이탁 회장(왼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시카고한인회 임원들 (사진 시카고한인회)

시카고한인회(회장 서이탁)의 무술년 새 해는 동포들과 떡국을 나누면서 시작됐다.

한인회는 1월 1일 아침, 한울종합복지관 시카고사무소에서 ‘동포 화합 큰잔치’를 열어 동포들을 초청해 떡국을 대접했다.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이 날 행사에는 한인 뿐만 아니라 타민족 방문객까지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쳐 예년보다 적은 인원이 참석하긴 했지만, 참석자들이 오전 이른 시간부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발걸음을 서두르는 모습은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

▲ 시카고한인회는 2018년 새해 첫 날 아침 한울종합복지관 시카고사무소에서 ‘동포 화합 큰잔치’를 떡국을 나눴다. 인사말하는 서이탁 시카고한인회장 (사진 시카고한인회)

서이탁 시카고한인회장의 신년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한인회장단의 새해 인사 후 함께 떡국을 먹으며 새해 덕담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함께 한국 민요를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경품추첨 시간도 마련됐다.

▲ 시카고한인회는 2018년 새해 첫 날 아침 한울종합복지관 시카고사무소에서 ‘동포 화합 큰잔치’를 떡국을 나눴다. (사진 시카고한인회)

서 회장은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해맞이 행사를 하지 않고, 함께 모여서 새해를 맞이하고 즐거운 시간과 덕담, 그리고 떡국을 나누며 실내에서 행사를 가졌다. 올 한해도 동포사회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불경기 속에서도 기쁨과 행복을 드리는 한인회가 되겠다”고 새해 각오를 전했다. 

▲ 시카고한인회는 2018년 새해 첫 날 아침 한울종합복지관 시카고사무소에서 ‘동포 화합 큰잔치’를 떡국을 나눴다. 한인회가 준비한 떡국을 나누는 시카고 교민들 (사진 시카고한인회)

이날 아침 미시간 호변의 기온은 화씨 영하 13도 였으며, 체감온도는 화씨 영하 37도로 기상관측이 시작된 지난 146년 동안 두번째로 추운 1월로 기록됐다.

한인회 측은 "이런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인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교민들이 함께 참여해 떡국을 나누며 함께 새 해를 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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