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 순회’ 평창올림픽 홍보 버스, 시드니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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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역 순회’ 평창올림픽 홍보 버스, 시드니서 출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1.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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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사회에 평창올림픽 알리고 동포 2세대 관심 제고 위해 추진, 올림픽 폐막 시까지 지속

▲ 아세안 지역회의와 호주협의회 임원 및 시드니 한인관광버스협회 대표들 (사진 민주평통 아세안지역회의)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한 버스 6대가 호주 동남부 지역을 돌기 시작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세안지역회의(담당부의장 이숙진)은 평창동계올림픽 막바지 홍보를 위한 순회 홍보 버스가 1월 3일 호주 시드니에서 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제1차 버스 투어에는 시드니 관광버스협회가 협찬한 대형 버스 4대와 소형버스 2대가 참여해 올림픽 폐막 시점까지 시드니 등 동남부 주요 지역을 순회한다.

이어 제2차 홍보 버스 투어는 민주평통 호주협의회(회장 형주백) 주관으로 각 지회와 분회를 중심으로 호주 전역으로 확대될 계획이며, 뉴질랜드 등 타 지역 협의회의 참여도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세안 지역회의의 이숙진 부의장은 이날 출범식 행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의 기틀을 마련하려는 고국 정부의 노력에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 평창올림픽 홍보 버스 앞에서 포즈를 취한 이숙진 민주평통 아세안부의장(왼쪽)과 형주백 호주협의회장 (사진 민주평통 아세안지역회의)

덧붙여 이 부의장은 “해외 현지 주류사회에 대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더불어 동포 2세대들의 관심 제고 역시 매우 중요하다”며 “해외지역회의를 중심으로 동포 2세대들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관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이 부의장은 호주국가대표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호주한인동포 1.5세대 정현우(영문명 앤디 정)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 호주 동남부 지역을 순회하며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할 예정인 관광 버스들(사진 민주평통 아세안지역회의)

아세안지역회의는 현재 유럽지역회의(담당부의장 박종범)가 추진중인 ‘남북평화통일기원 2018 차세대 통일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편 호주의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을 선발해 그들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관도 주선할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이 부의장은 존 코오츠 호주 IOC 위원 겸 호주올림픽 위원회 회장에게 서한을 발송해 ▲ 북한의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IOC 차원의 노력 ▲ 북한 선수단에 대한 와일드 카드 자격 부여 ▲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 남북 대표단 공동 입장 재현을 통한 올림픽 정신 구현을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의 민주평통 아세안 지역 위원들의 하나된 뜻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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