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8.5.25 금 16:09
오피니언기고
[오래된 이민이야기]하와이 한인이민 1세: 김만수의 유물들한국이민사박물관 소장자료 소개 시리즈…⑭
박용운 한국이민사박물관 학예연구사  |  dongpo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1.04  10:40:4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19세기 중반 이후 구한국의 정치적 불안과 가뭄이 계속되자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난민처럼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1902년부터 1905년까지 시행된 하와이 이민도 그러한 이민물결의 하나였다. 1902년 12월 갤릭호를 타고 떠난 102명을 시작으로 1905년까지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 일을 찾아 떠난 7,400여 명의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좀 더 나은 삶을 찾아 해외로 나간 사람들이다.

1881년생인 김만수는 1904년 S.S. 몽골리아호를 타고 하와이에 이민 왔다. 1978년 하와이 이민 75주년 기념식에 98세의 나이로 참가했으며, 75주년 기념 팸플릿에 그와 비슷한 연배의 한인 1세들과 함께 사진으로 그 존재를 알리고 있다.

   
▲ (왼쪽부터) 김만수의 집조(여권), 1904 / 김만수의 하와이 방위군 경력증명서, 1937 / 미국 재무부에서 김만수에게 수여한 표창장, 1945 (자료 한국이민사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김만수의 집조(여권)와 하와이 방위군 경력증명서(1937), 미국 재무부에서 수여한 표창장(1945)을 통해, 평범한 한인 이민 1세의 삶의 궤적을 살펴볼 수 있다.

그는 남 앞에 서는 민족지도자의 역할을 하지는 못했지만, 유물들을 통해서 그가 매우 성실하게 자기 직분을 다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한인들처럼 독립의연금 내고, 또 하와이 방위업무를 위해 묵묵히 방위군 활동을 했다. 게다가 성실했던 김만수는 세금을 제대로 잘 냈다고 미국 재무부에서 표창장을 받기까지 했다.

김만수 옹의 기록들을 통해 평범한 한인 1세들이 자신과 민족의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묵묵히 열심히 일해 온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박용운 한국이민사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하노이대학교에서 학...
2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몽골 대표 선발...
3
예비 창업자 위한 몬트리올 ‘한인창업스쿨...
4
가나가와한국교육원, ‘한국어교사 역량강화...
5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스리랑카서 통일강...
6
브라질서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열...
7
베를린 ‘세계 다문화축제’ 빛낸 한국 사...
8
김광석 월드옥타 상임이사 ‘2018 엘리...
9
민주평통 아프리카, 4개 지역·지회별 통...
10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네이션스리그 아르...
오피니언
[역사산책] 고종의 광무개혁과 신식 금융제도
조선 말기 고종은 두 차례의 근대화를 시도했다. 첫 번째는 1880년대 청나라의 속방화
[법률칼럼] 외국 국적 취득과 한국 국적 상실 : 홍콩에서의 귀화
한국 국적의 A는 중국 국적자(홍콩 시민권자)인 배우자와 결혼하여, 둘 사이에 아이
[우리말로 깨닫다] 스승과 제자 이야기
스승과 제자라는 말은 선생님과 학생에 비해서 무게감이 있습니다. 선생님이라고 부를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