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월 2일 정범구 주독일대사와 신봉길 주인도대사 등 공관장 39명을 임명했다.
정범구 신임 주독일대사는 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시사평론가와 라디오 진행자로 활약해 왔다. 신봉길 인도 대사는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의 외교자문그룹인 '국민아그레망' 일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선원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은 상하이 총영사에 임명됐다. 또한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주교황청 대사에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주필리핀 대사로 일하게 됐다. 홍콩총영사는 김원진 전 캄보디아대사가 맡는다.
여성으로는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지낸 박금옥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노르웨이 대사에, 조신희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이 피지 대사에 임명됐다.
이번에 발표된 신임대사 29명과 신임총영사 10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대사(29명)
▲ 교황청대사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
▲ 노르웨이대사 박금옥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 독일대사 정범구 (전 국회의원)
▲ 동티모르대사 이친범 (전 국방정보본부 정보기획부장)
▲ 라오스대사 신성순 (전 주미국공사)
▲ 리비아대사 최성수 (전 우크라이나공사참사관)
▲ 마다가스카르대사 임상우 (주브라질참사관)
▲ 멕시코대사 김상일 (경기도국제관계대사)
▲ 미얀마대사 이상화 (전 북핵기획단장)
▲ 스리랑카대사 이헌 (전 외교부 조정기획관)
▲ 스웨덴대사 이정규 (전 외교부 차관보)
▲ 스위스대사 권해룡 (전 국립외교원 경력교수)
▲ 아르헨티나대사 임기모 (전 중남미국장)
▲ 아세안대사 김영채 (현 주 리비아대사)
▲ 아프가니스탄대사 이자형 (현 주 유엔참사관)
▲ 에콰도르대사 이영근 (전 운영지원담당관)
▲ 에티오피아대사 임훈민 (전 주유엔공사참사관)
▲ 우루과이대사 황성연 (전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
▲ 이스라엘대사 최용환 (전 주미국공사)
▲ 인도대사 신봉길 (전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 캄보디아대사 오낙영 (현 젯다총영사)
▲ 터키대사 최홍기 (전 국제안보대사)
▲ 투르크메니스탄대사 진기훈 (아프가니스탄대사)
▲ 파키스탄대사 곽성규 (현 주이스라엘공사)
▲ 페루대사 조준혁 (전 외교부대변인)
▲ 프랑스대사 최종문 (전 다자외교조정관)
▲ 피지대사 조신희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
▲ 필리핀대사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 헝가리대사 최규식 (전 국회의원)
- 총영사(10명)
▲ 삿포로총영사 박현규 (전 외교부 여권과장)
▲ 상파울루총영사 김학유 (전 주상파울루부총영사)
▲ 상하이총영사 박선원 (전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 선양총영사 임병진(전 주중국공사)
▲ 청뚜총영사 장제학 (전 주인도공사참사관)
▲ 칭다오총영사 박진웅 (현 전북 국제관계대사)
▲ 함부르크총영사 신성철 (전 주독일공사)
▲ 호치민총영사 임재훈 (주카메룬대사)
▲ 홍콩총영사 김원진 (주캄보디아대사)
▲ 히로시마총영사 김선표 (전 법원행정처 외무협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