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인학회 신임회장에 김재기 전남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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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한인학회 신임회장에 김재기 전남대 교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1.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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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한인과 통일문제 전문 연구자…임기는 2019년 12월까지 2년

▲ 김재기 신임 재외한인학회장
김재기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2년 임기의 재외한인학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재외한인학회는 재외동포에 관한 연구조사 사업 및 재외동포정책 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단체로 1988년 설립됐다.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2013년에는 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았고 매년 두 차례의 정례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재외동포정책 세미나, 정기적인 워크숍 및 초청 강연 등을 통해 학회 회원들 간 학술 교류 및 협력을 다지고 있다.

국립대 재외한인연구 분야 1호 공채 교수인 김재기 교수는 1991년 소비에트연방이 분리되기 전 모스크바를 방문해 미하일 박 교수를 만나면서 고려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이후 재외한인과 통일문제 연구에 매진해 왔다. 또 2002년부터는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 기획연구실장으로 11명의 동료 연구자들과 함께 세계한상네트워크 연구를 진행해 재외한인총서 33권을 발간했다.

현재는 한인들의 재외선거와 정치력 신장, 한인 디아스포라의 독립운동과 후손 찾기, 쿠바 한인 후손들과의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재기 교수는 “임기동안 평화통일 공공외교와 재외동포, 한인 1세대 독립운동과 미전수 후손 찾기, 세계한상네트워크 활성화, 재외동포 관련 법제와 예산 분석, 재외선거와 정치력 신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학술단체와 함께 연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미수교국으로 한국정부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지구촌 마지막 한인사회인 1000여명의 쿠바한인 후손들과 협력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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