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떡국을 먹고 새해 설빔을 차려입는 날은 어찌 그리 오래 기다리고 또 더디 왔는지요! 이제는 활을 떠난 쏜 살이 이미 과녁에 박힌 것을 보듯이 무술년이 다가 왔음을 봅니다.

새해엔 평범함을 기뻐하는 개들의 기질이 우리 모두에게 안정과 평안을 퍼뜨리게 하며, 세상의 불협화음이 평온함으로 갈아타는 일이 세상에서 행해지기 바라봅니다. 극단적인 자아추구가 잦아들고 공익을 위하고 서로를 살리는 그래서 인류의 공동체적 의식이 높아지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2018년 무술년에 교민 여러분들의 가정이 화목하고 사랑하며 건강하여 앞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특별히 함께 활동하시는 상록회원들이 더욱 힘을 합하고 건강히 앞서 행하시는 지혜가 깊어지기를 바라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오타와상록회 회장 엄경자 드림